통합 검색

FASHION MORE+

New Street Boy II

젊고 창창했던 시절로 돌아간 집업 재킷의 재발견.

UpdatedOn March 08, 2016

3 / 10
/upload/arena/article/201603/thumb/27665-108412-sample.jpg

 

 

Zip-Up Jacket 1

이번 시즌 가장 두드러지는 집업 재킷의 활용은 이너웨어로서의 역할이다. 촌스러운 맛을 한껏 살려 지퍼를 목 끝까지 채우고 각이 잘 잡힌 재킷이나 블레이저를 더해, 그 옛날의 반항아같이 껄렁하게 연출한다. 어설프게 세련된 것보다 완벽하게 예스러운 게 지금의 트렌드에 가깝다.

셀비지 데님 재킷 42만9천원·찢어진 데님 팬츠 12만9천원 모두 리바이스, 베이지색 집업 저지 재킷 4만9천원 H&M 스튜디오 S/S 2016, 양쪽 색이 다른 별무늬 스니커즈 8만2천원 컨버스 제품.
 

Zip-Up Jacket 2

2016 S/S 프라다 컬렉션에서 선보인 얇은 집업 니트와 실키한 셔츠, 재킷의 조합을 눈여겨볼 것. 몸에 꼭 맞는 니트 소재의 집업 재킷은 터틀넥 톱을 대신한다. 팔랑거리는 소재에 눈에 띄는 색감이나 무늬로 이뤄진 셔츠와 고루한 집업 니트의 생경한 조합이 꽤나 신선하다.

캐멀색 재킷 가격미정 코치, 페이즐리 무늬의 겨자색 오픈칼라 셔츠 가격미정 비욘드 클로젯, 검은색 집업 니트 가격미정 랄프 로렌, 짧은 데님 팬츠 9만8천원 칩먼데이, 검은색 첼시 부츠 가격미정 닥터마틴 제품.
 

Zip-Up Jacket 3

집업 재킷은 한 시대를 풍미한 돈 많은 힙합 뮤지션처럼 건방지게 입어줘야 제맛이다. 특히 한 벌로 이뤄진 트랙 수트가 제격. 가능하면 소재도 고급스러워야 하고, 매치하는 슈즈와 셔츠는 무조건 깨끗하고 단정해야 한다. 모름지기 힙합의 기본은 결벽에 가까운 깔끔함이다.

감색 코트 21만5천원 코스, 와인색 집업 니트·실크 소재의 줄무늬 팬츠 모두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 튜닉 스타일의 흰색 셔츠 23만8천원 YMC, 흰색 스니커즈 10만9천원 컨버스 제품.

<New Street Boy> 시리즈 기사

이번 시즌 젊고 자유분방한 청춘의 표상이 된 스카잔의 방탕함.

http://smlounge.co.kr/arena/article/27549

격식 없는 이지 팬츠만의 게으르고 나태한 여유와 낭만.

http://smlounge.co.kr/arena/article/27759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PHOTOGRAPHY 박원태
MODEL 주어진, 이태균, 유은상
HAIR&MAKE-UP 김지혜
ASSISTANT 김성덕
EDITOR 최태경

2016년 03월호

MOST POPULAR

  • 1
    Smoky Finish
  • 2
    기념하고 싶었어
  • 3
    서울의 밤 그리고 바
  • 4
    NO BOUNDARY PEOPLE
  • 5
    위스키를 준비했어!

RELATED STORIES

  • FASHION

    Attitude

    배우 이동휘가 아스페시 2024 F/W를 대하는 이토록 여유로운 눈빛, 표정, 몸짓.

  • FASHION

    무적의 부츠

    추위에도 끄떡없는 겨울 부츠 5

  • FASHION

    Doppelganger SYNDROME

    그가 머문 자리에 또 다른 그가 머물렀다.

  • FASHION

    NO BOUNDARY PEOPLE

    일상적 클리셰를 벗어난 낯설고 흥미로운 사람들.

  • FASHION

    THE OFFICIAL AFTER HOURS

    어둠이 드리운 사무실에서 포착한 의뭉스러운 움직임.

MORE FROM ARENA

  • FASHION

    월동준비 완료

    이번 시즌, 스타일과 방한을 위해 주목해야 할 2017 F/W 아우터웨어.

  • FASHION

    FW’021 STONE ISLAND COLLECTION

    가장 순수하게 표현한 STONE ISLAND 2021 FW COLLECTION

  • INTERVIEW

    딱 김태우만큼만

    김태우는 뭐든 지나치는 법이 없다. 굳이 자신을 부풀려 말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굳이 낮춰 말하지도 않는다. 담담하고 담백하게,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솔직함으로 상대방을 대한다. 연기도 마찬가지다. 과장이나 과시 같은 건 없다. 그러니까 딱 김태우처럼, 그만큼의 무게와 속도로 연기를 해왔다. 벌써 21년째다.

  • LIFE

    내가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을 타는 이유

    일상이 무료해서 타다 보니 모터사이클로 유라시아 대륙까지 횡단했다. 지극히 평범한 한 남자의 변천사다.

  • FASHION

    불멸의 시계

    까르띠에 파샤 워치는 시간을 초월한 시계의 전설이다. 모든 세대의 성공을 명확하게 담아낸 파샤 워치의 강렬한 매력의 역사.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