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가 아무리 브라운 슈즈를 신어라 외쳐도 아직까지 길거리에는 앞코가 네모난 검은색 구두 일색이다. 그만큼 구두를 즐기는 남자가 드물다는 얘기다. 구두만큼이나 <아레나>를 안타깝게 하는 것이 바로 타이다. 우리나라 남자는 아직까지 타이를 학창 시절 교복처럼 의무화된 존재로 여기는 듯하다. 그 이유는 경박한 컬러와 무늬가 새겨진 실크 타이만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점의 열쇠는 니트 타이가 가지고 있다. 니트 타이의 가장 큰 강점은 캐주얼하다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 머릿속에 똬리를 튼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것이다. 계절이 계절인 만큼 경쾌한 컬러를 선택해 룩에 포인트를 주거나 네이비나 브라운 계열의 톤앤톤으로 안전하게 스타일링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그리고 니트 타이는 A.P.C., DKNY, 프라다, 시스템 옴므 등 캐주얼한 수트 브랜드들에서 주로 출시된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코튼 소재 브라운 수트·화이트 셔츠 모두 가격미정 띠어리 맨, 오렌지 컬러 니트 타이 12만5천원 시스템 옴므, 아웃포켓 장식이 특징인 캔버스 소재 토트백 가격미정 겐조 옴므, 화이트 컬러 스니커즈 10만원대 컨버스, 브라운 컬러 가죽 스트랩 시계 64만8천원 폴 스미스 by 갤러리어클락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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