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Memorial Ceremony1

기억 저편으로 그냥 보내기 아쉬운 남자 ‘빙 크로스비’. 옷차림과 성격이 캐주얼했던 그를 위해 생전에 반길 만한 제품들로 한 상 차려봤다.

UpdatedOn January 15, 2016

Bing Crosby l 1903~1977

빙 크로스비는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다. 그는 긍정적이고 캐주얼한 성격의 소유자다. 파이프 담배와 카디건으로 더 유명한 빙 크로스비는 밝고 가벼운 영화들 사이를 경쾌하게 오갔다. 성격이 옷을 대변하듯 그는 평소 페도라와 데님 재킷을 즐겨 입었다. 그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다. 어느 날 빙 크로스비는 평소처럼 리바이스 데님 재킷을 입고 호텔에 들어갔다가 저지당한다. 그러자 리바이스사에서 데님으로 턱시도를 만들어준다. 그리고 빙 크로스비는 그 턱시도를 입고 다시 그 호텔을 방문했다. 권위와 격식보다는 위트와 유머를 더 즐겼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스스로 묘비명에 ‘노래를 좀 할 줄 아는 보통 남자’라고 남겼다.

   


1. 카무플라주 문양이 들어간 가죽 소재 백팩 가격미정 코치 제품.

2. 울 소재 갈색 페도라 29만8천원 아페쎄 제품. 

3. 줄무늬가 들어간 연회색 머플러 8만4천원 레이버데이 제품.

4. 가벼운 화이트 와인 5만원대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 제품. 

5. 그린 노트 향에 상쾌한 시트러스 향이 어우러진 브랜드 탄생 50주년 기념 시그너처 향수. 로드 34번가 오 드 뚜왈렛 100mL 19만5천원 딥티크 제품. 

6. 연갈색 니트 타이 17만9천원 브로이어 제품. 

7. 감색에 녹색으로 라이닝 처리한 행커치프 12만9천원 브로이어 제품. 

8. 하늘색 촛대 2만8천원 피트 하인 이크 by 코발트샵 제품. 

9. 유리컵 모양의 캔들 3만9천원 바코 by 비이커 제품.

10. 가볍고 담백한 디자인의 노트 3만5천원 태너 굿즈 by 오쿠스 제품. 

11. 진한 갈색 우드로 감싸여 있는 볼펜 7만8천원 라미 제품. 

12. 밀리터리 그린 컬러 시계 39만원 브리스톤 by 10 꼬르소 꼬모 제품. 

13. 앤티크한 디자인의 유리 트레이 4만8천원 오쿠스 제품. 

14. 무색무취의 노란색 밀랍 향초 각 1만8천원 모두 맨케이브 제품. 

15. 고전적인 방식으로 뿌리는 재스민 향 향수. 에썽스 엥썽쎄 2015 100mL 19만5천원 딥티크 제품. 

16. 큰 단추 모양의 브로치 가격미정 루이 비통 제품. 

17. 이색적인 컬러의 선글라스 가격미정 레이밴 by 룩소티카 제품. 

18. 말 모양의 페이퍼 방향제. 퍼퓸드 오리가미 호스 4개입 10만3천원 에르메스 제품. 

19. 갈색 투톤 앵클부츠 1백69만9천원 에드워드 그린 by 유니페어 제품. 

20. 데님 재킷 46만9천원 리바이스, 진한 옥색 터틀넥 니트 58만7천원 쎄떼삘리 캐시미어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PHOTOGRAPHY 조성재
ASSISTANT 권다은
EDITOR 이광훈

2016년 01월

MOST POPULAR

  • 1
    Shirts Boys
  • 2
    찬란한 스무 살을 위하여!
  • 3
    피트의 모든것
  • 4
    Holdall, Keepall
  • 5
    Vienna, Forever in Bloom

RELATED STORIES

  • FASHION

    손목을 반짝이게 하는 것들

    손목 위 은은하게 반짝이며 찰랑이는 실버 브레이슬릿이 빛을 발할 때.

  • FASHION

    Wet Days

    흠뻑 젖은 채로 맞이하는 새로운 계절의 하루.

  • FASHION

    Spring Fatigue

    한없이 늘어지고 싶은 꿈같은 어느 봄날.

  • FASHION

    BONDED LIVES

    이 부부가 사는 법.

  • FASHION

    Bloom&Petal

    꽃잎처럼 섬세하고, 꽃처럼 대담하게 빛나는 주얼리.

MORE FROM ARENA

  • AGENDA

    Guy's Recipe

    모델이자 배우인 손민호가 <아레나> 에디터 역할을 수행하며, 품위 있는 음식을 선보였다. 잘난 척해도 될 만큼 근사하지만, 알고 보면 아주 간단한 것들. 무엇보다 플레이팅이 중요하다.

  • LIFE

    후지필름코리아 인스탁스 미니 에보

  • REPORTS

    생각을 비우는 산책길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하던 일을 멈추고 걸어보자. 글을 쓰고, 디자인을 하고, 공간을 만드는 이들이 걸으면 걸을수록 생각이 가벼워지는 산책길을 직접 소개한다.

  • LIFE

    도대체 밈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모두가 밈에 대해 말한다. 밈 없이는 이제 공중파 뉴스도 심심할 정도다. 주류미디어에 편입하려 하지만 단명할 수 밖에 없는 밈에 대하여.

  • FASHION

    요즘의 옷 Ⅱ

    상·하의로 잘 맞춰 입은 트랙 수트의 건들건들한 자세.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