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87MM 김원중, 박지운
87MM는 어떤 브랜드인가?
옷을 좋아하는 남자 모델 둘이서 만든 브랜드로 처음엔 빈티지 제품 위주로 판매만 하다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 옷을 만들기 시작했다. ‘No concept, but good sense’가 모토다. 특정 콘셉트에 치우치지 않고 매번 새로운 옷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시작이 궁금하다.
2011년 9월에 론칭했다. 즉흥적이었다. 맥주 한잔하던 중 둘 다 옷 관련 사업을 하고 싶어 한다는 걸 알게 됐고 그 뒤로 한 달 만에 오픈했다. 지난 시즌엔 처음으로 서울 컬렉션의 제너레이션 넥스트에 참가하기도 했다.
시그너처 아이템은?
87MM을 가장 크게 알린 아이템은 시그너처 와펜이 박혀 있는 스냅백이다. 그다음으로는 와펜이 가슴에 달려 있는 맨투맨 티셔츠. 둘 다 효자 아이템이다.
아이디어나 영감은 어디서 얻나?
일상생활의 모든 부분에서 영감을 얻는다. 옷과 전혀 상관없는 피사체나 풍경 또는 영화나 음악에서 얻을 때도 많다. <드라이브>라는 영화를 보고 ost가 너무 좋아서 지난 시즌 쇼 음악에 썼었다. 카빈스키의 ‘Nightcall’이라는 음악을 리믹스해서 사용했다.
롤모델이 있나?
(지운) 오다기리 조와 가스파르 울리엘.
(원중) 없다.
요즘 가장 흥미를 끄는 건?
(지운) 최근에 스노보드를 처음 타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테니스와 바둑도 시작해보려고 한다. (원중) 일에만 몰두하다 보니 건강이 많이 나빠져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요즘엔 건강에 좀 더 신경 쓰려고 한다. 건강이 최고다.
87MM 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렸으면 좋겠나?
멋있는 애들이 만드는 쿨한 옷.
다음 시즌 계획은?
콘셉트를 정하고 한창 스케치 중이다. 컬러와 소재도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서 열심히 만들기만 하면 된다.
3 Heritage Floss 이윤호
헤리티지 플로스는 어떤 브랜드인가?
‘All About Cotton’이란 목표 아래 스포츠&캐주얼이라는 콘셉트로 과거와 현재의 의복을 연구하며 편안하고 가치 있는 라이프스타일웨어를 만든다. ‘옛것’이 곧 ‘새로운 것’이라는 생각으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고려해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브랜드의 가치이자 철학이다.
시작이 궁금하다.
2011년 휴먼트리에서 면 소재를 바탕으로 시작한 브랜드다. 2014년에 휴먼트리에서 독립해 스포츠웨어와 캐주얼웨어로 나눠 다양한 스타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현재 여섯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시그너처 아이템은?
우리는 면을 직접 편직한다. 직접 편직한 질 좋은 면으로 제작한 스웨트 셔츠류들이 시그너처 아이템이다.
아이디어나 영감은 어디서 얻나?
빈티지, 옛날 시대를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나 다큐멘터리. 시즌마다 좋아하는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는다.
롤모델이 있나?
특별한 롤모델은 없다. 항상 롤모델에 대해서 생각하지만 결국엔 내가 입고 싶은 옷, 갖고 싶은 옷을 어떻게 연출할까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흥미를
느낀다.
요즘 가장 흥미를 끄는 건?
플레이스테이션 4.
다음 시즌 계획은?
다양한 두께감으로 원단을 편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4 MÜnn 한현민
뮌은 어떤 브랜드인가?
뮌의 정체성인 ‘낯설게 하기’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한다. 봉제의 순서와 방법, 패턴 메이킹, 디테일 등에서 새로운 방식을 택해 새로운 클래식을 제안한다.
시작이 궁금하다.
사진과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이러한 경험이 현재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타 브랜드들과 차별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뮌의 모든 룩북과 비주얼라이징 이미지는 내가 직접 찍어 작업하고 있다.
시그너처 아이템은?
코트류의 아우터다. 모든 원단을 이탈리아와 영국, 일본 등에서 들여와 최고급 부자재를 이용해 만든다. 좋은 소재를 사용하니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 해외 바이어들이나 국내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걸 보면 감사할 따름이다.
아이디어나 영감은 어디서 얻나?
교외에 나가 사진을 찍거나 전시회, 인디 영화 등을 많이 보려고 노력한다.
롤모델이 있나?
젊은 디자이너임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면 모두 롤모델이라 할 수 있겠다. 국내에도 내 또래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많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 국내는 스웨트 셔츠 브랜드만 넘쳐나는 것이 다소 안타깝다.
요즘 가장 흥미를 끄는 건?
1990년대 한국 가요.
다음 시즌 계획은?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하는 이탈리아 피티 워모에 참가한 후 3월에 있을 서울 패션 위크를 위해 추가로 작업을 할 것 같다.
5 NIGHT&DAY 홍준기
나잇앤데이는 어떤 브랜드인가?
밤과 낮이란 브랜드 이름처럼 상반된 의미를 주고 싶었다. 미니멀한 실루엣에 아트워크를 통해 컨템퍼러리한 분위기의 너무 무겁지 않은 옷을 만들려고 한다.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실루엣을 발전시키고 기존에 없었던 기법을 시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시작이 궁금하다.
원래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군대 갔다 온 후 옷을 만들어보고 싶어 패션스쿨에서 2년 동안 패션 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때 마음 맞았던 친구들과 졸업 후 블라인드니스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그 경험을 살려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나잇앤데이를 준비했다. 2014년 S/S부터 시작해 지금 두 시즌째다.
시그너처 아이템은?
아트워크가 가미된 셔츠나 스웨트 티셔츠. F/W 시즌엔 오버사이즈 코트도 빼놓을 수 없다.
아이디어나 영감은 어디서 얻나?
해외 매거진의 웹진을 많이 본다. 좋은 이미지를 찾으면 그 작가의 자료를 수집한다. 그 사람의 배경이나 작업을 보며 응용할 부분들을 찾아 내 것과 접목해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한다. 그런 과정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많이 배운다. 요즘은 패션 필름에도 관심이 많다.
롤모델이 있나?
라프 시몬스. 사물에 대한 접근 방식이나 아트워크를 활용하는 스타일, 자신의 스토리를 옷에 풀어내는 방식들이 좋다. 나도 나중에는 아트워크만으로 뭔가를 해보고 싶다. 꼭 옷이 아니더라도 필름이 될 수도 있고, 공간이 될 수도 있고.
요즘 가장 흥미를 끄는 건?
지퍼다. 2015년 S/S에 중점적으로 쓰기 위해 적용 방법이나 독특한 디자인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 컬러를 다채롭게 활용해서 표현할 계획이다.
다음 시즌 계획은?
여유가 된다면 룩북을 찍고 필름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2015년 S/S 키워드는 ‘Raw’다. 가공되지 않은 날것의 느낌을 보여주려고 한다.
6 HCL 이한철
HCL은 어떤 브랜드인가?
비스포크 수트로 대변되는 고급 남성복의 보수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전통과 혁신, 본능과 우아함, 남성성과 여성성 등의 상반된 개념을 기술적으로 테일러링에 접목한 세미 쿠튀르 브랜드다.
시작이 궁금하다.
학교를 졸업하고 지금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공모전 상금도 좀 있었고 작업실로 쓸 공간도 있어 재봉틀과 가봉 마네킹을 사고 옷을 만든 것이 시작이었다.
시그너처 아이템은?
테일러드 재킷. 테일러드 재킷은 남성복 디자인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브랜드의 미감과 기술적인 수준을 가장 간결하고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고 그래서 가장 정성을 들이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아이디어나 영감은 어디서 얻나?
스포츠 기어. 주로 기술적인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같은 측면에서 빈티지 워크웨어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롤모델이 있나?
준 지. 하이엔드 남성복 브랜드가 무엇을 보여주어야 하는지, 어떻게 브랜드를 전개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롤모델이다. 특히 서울에서 활동하는 남성복 디자이너에게는 더더욱.
요즘 가장 흥미를 끄는 건?
신발, 특히 스니커즈. 옷은 원하면 직접 만들어 입을 수 있지만 신발은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간다.
HCL 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렸으면 좋겠나?
우아함.
다음 시즌 계획은?
2015년 F/W 시즌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장에 진입하는 첫 시즌으로 브랜드를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지 고민 중이다.
7 J’RIUM 조오륜
제이리움은 어떤 브랜드인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는 니트웨어 브랜드다. 멋을 알고 옷을 아는 신사들이 갖춰야 하는 옷들을 만들고, 클래식한 우아함을 추구하는 남성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토털 브랜드로 자리 잡고 싶다.
시작이 궁금하다.
아버지가 니트 편집 공장을 운영한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니트를 접했고 가지고 놀았다.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바로 제이리움을 론칭했다. 니트로 내가 좋아하는 우아한 옷을 만들고 싶었다. 2013년 F/W부터 시작해 세 시즌째 해오고 있다.
시그너처 아이템은?
니트 재킷. 브랜드 철학 자체가 우아함이다. 클래식함이 가장 우아하다고 생각하는데 니트 재킷은 클래식한 우아함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스타일 아이콘이 있나?
알랭 들롱.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서 알랭 들롱이 해변에서 입고 나온 니트웨어가 인상적이었다. 남성스럽고 부유해 보이는 니트 아이템을 만들고 싶다. 영화 <수영장>에서도 알랭 들롱이 조직감이 성근 폴로 니트를 입고 나왔는데 역시 고급스럽고 멋있었다.
아이디어나 영감은 어디서 얻나?
상위 계층의 사람들이 즐겨 입는 옷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다. 알랭 들롱 외에도 제임스 딘이나 스티브 맥퀸의 팬인데 좋아하는 배우들의 영화는 다 찾아보는 주의다. 또 흑백사진을 좋아해서 오래전부터 많이 모아왔다. 그 안에서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다.
제이리움 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렸으면 좋겠나?
많은 사람들이 니트웨어 하면 제이리움을 떠올리도록 하는 게 목표다. 좀 더 많이 알려진 후에는 고품질의 프리미엄 라인도 만들고 싶다.
다음 시즌 계획은?
키워드는 프레피다. 프레피에 제이리움의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싶다.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 아이템을 만드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제이리움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게 관건이다.
8 MOOHONG 김무홍
무홍은 어떤 브랜드인가?
서로 상반되는 것들을 결합해 접근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인문학이 배경인데 인문학이 글로 표현하는 것이라면 패션은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상충되는 인문학적 요소와 패션의 요소들을 적절히 버무려 새로운 룩과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2015년 S/S 컬렉션에선 제3세계의 에스닉 무드와 스트리트 감성을 섞어서 새롭게 해보려고 했다.
시작이 궁금하다.
국제경영학을 전공하고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기본적으로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내가 생각한 것을 표현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어머니(문영희)의 파리 컬렉션을 도와드린 적이 있는데 논문을 쓰는 작업과 컬렉션 작업하는 과정이 너무나 똑같아서 놀랐었다. 결정적으로 문영희 서울 컬렉션의 디렉팅을 맡으면서 패션에 깊이 빠지게 됐고 2012년 10월에 무홍을 론칭했다.
시그너처 아이템은?
각각의 옷들이 독특해서 특정한 시그너처 아이템은 없다. 드레이핑 잡힌 남성복들이 해외에서 반응이 좋더라.
아이디어나 영감은 어디서 얻나?
시사적인 것, 사회적인 이슈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갤러리에서 작품을 보면서 영감을 얻기도 한다. 지난여름엔 198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의 패션 잡지에 실린 에디토리얼 화보들을 쭉 봤다.
요즘 가장 흥미를 끄는 건?
해외 진출과 사진 찍는 것. 목표는 다음 시즌 룩북을 직접 찍어보는 건데 너무 위험 부담이 크다. 사진을 좋아하는데 이론적인 지식이 없어서 미학 관련 책들을 많이 보고 있다.
무홍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면 좋겠나?
참신한, 늘 새로운 사고를 하는 집단.
앞으로 계획은?
2015년 1월에 파리 전시가 있다. 목표는 6월에 남성복 파리 컬렉션을 하는 거다.
9 ALL ATHLETES’ CLUB 박태현
AAC는 어떤 브랜드인가?
모든 운동선수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빈티지 스포츠웨어를 만드는 브랜드다. 전문적으로 운동하는 선수들을 의미하는 건 아니고 남녀노소 막론하고 운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을 아우른다는 뜻이다. 그만큼 쉽게 접하고 다가기기 쉬운 브랜드가 되고 싶다.
시작이 궁금하다.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후 블랙쉽이라는 빈티지 가방 브랜드를 만들었었다. 옷에 대한 욕심도 있어서 1년 반 정도 준비를 하다가 빈티지 스포츠웨어인 AAC를 론칭했다. 2014년 S/S 시즌부터 시작해 지금 두 시즌째 하고 있다.
시그너처 아이템은?
2014년 S/S 시즌엔 아트워크가 가미된 티셔츠가 많았다. 2014년 F/W에도 스웨트 소재를 사용한 티셔츠와 팬츠, 후드 집업 재킷 등이 대표적이다. 평범할 수 있는 아이템에 어디에도 없는 아트워크를 가미해 독창성을 발휘했다. 글씨 하나하나도 직접 디자인하고 작업했다.
아이디어나 영감은 어디서 얻나?
아이디어는 갑자기 생각 날 때가 많다. 그래서 노트랑 펜을 항상 갖고 다니며 글로 적거나 그림으로 메모해둔다. 옛날 고전 영화와 전쟁 영화, 흑인 음악을 좋아한다. 영화를 보며 영감을 많이 얻는다.
요즘 가장 흥미를 끄는 건?
사진 찍는 것. 얼마 전에 카메라를 한 대 구입했다. 사진도 찍고 영상 쪽도 찍어보고 싶다. 최근엔 이사를 해서 인테리어 소품에도 관심이 많다.
AAC 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렸으면 좋겠나?
이지웨어. 운동과 연관해서 누구나 쉽게 가까이 할 수 있는 옷으로 기억되면 좋겠다.
다음 시즌 계획은?
2015년 S/S엔 테니스와 수영을 주종목으로 생각하고 있다. 당장은 안 되겠지만 앞으로 서핑이나 아웃도어 같은 라인들도 좀 더 세분화해서 다양한 옷을 선보이고 싶다.
10 AMERIND 윤세나
아메린드는 어떤 브랜드인가?
여성복을 기반으로 한 유니섹스 브랜드다. 맨즈웨어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밀리터리, 워크웨어 등의 장점만을 취하고 거기에 여성성을 더함으로써 남성스러운 여성복, 여성스러운 남성복을 만든다.
시작이 궁금하다.
일본에서 패션 공부를 했다. 남자친구와는 사업 파트너이기도 한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각자 잘하는 부분을 도맡아 시너지 효과가 크다. 디자인 쪽은 내가, 생산이나 마케팅 쪽은 남자친구가 담당한다. 재작년에 호주로 어학연수를 가려던 걸 뒤로하고 브랜드를 시작하게 됐다. 2014년 F/W가 두 시즌째다.
시그너처 아이템은?
패치워크가 가미된 데님 아이템과 조거 팬츠다. 둘 다 2014년 S/S 시즌부터 선보이고 있다.
요즘 가장 흥미를 끄는 건?
2015년 S/S 시즌을 준비 중이어서 여름 소재에 관심이 많다. 옷 외에는 음악 듣는 걸 좋아하는데 호주 출신 일렉트로닉 뮤지션 쳇 페이커가 1월에 내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표를 구하고 있는데 꼭 가고 싶다.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가 있나?
인디고 위주의 옷들이 많은 포터 클래식과 모든 옷에서 흠잡을 곳 없는 완성도를 보여주는 캡틴 선샤인. 둘 다 일본 브랜드다.
아메린드 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렸으면 좋겠나?
이성 친구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옷.
다음 시즌 계획은?
지금까지는 시험 중이었고, 2015년 S/S엔 본격적으로 패치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여름에 잘 어울리는 인디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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