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칼 스피릿 원 에스
포칼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됐다. 마일라 및 티타늄 드라이버를 장착해 중음역대 소리가 매끈한 헤드밴드처럼 묵직하게 흐른다. 메탈릭 카키색을 사용해 무게감을 더했으며, 7mm 커진 이어컵과 부드러운 이어쿠션은 장시간 착용해도 아늑하다.
가격 30만원.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 브라질 에디션
플라스틱 헤드폰들이 넘치는 시장에서 모멘텀 온이어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모범답안처럼 보인다. 이어패드 소재는 알칸테라로 유연성과 내구성, 통기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16~22,000Hz라는 넓은 대역폭을 지원해 최적의 소리를 구현해낸다.
가격 27만9천원.
마샬 한웰
로큰롤을 상징하는 것들을 떠올려봤다. 일렉트릭 기타와 긴 곱슬머리 청년들 그리고 무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거대한 마샬 앰프. 마샬의 한웰이라는 이름은 전설적인 기타 앰프이자, 로큰롤의 대명사인 런던의 지명이기도 하다. 한웰은 빈티지한 디자인이지만, 모든 마감이 세심한 수작업을 통해 이뤄진다.
1개의 인클로저이지만, 스테레오를 지원한다. 두 쌍의 고해상 트위터와 우퍼가 좌우에 탑재됐기 때문이다. 3.5mm 스테레오 플러그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앰프노브처럼 생긴 3개의 볼륨 노브를 통해 볼륨뿐만 아니라 고음, 저음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소량만 한정 생산되었다. 가격 1백15만원.
울트라손 IQ
이어폰은 헤드폰보다 못할까? 이어폰과 헤드폰의 종류가 천차만별이니 무엇이 더 우수한지 단정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울트라손의 IQ는 많은 헤드폰들보다 우월하다. 알루미늄 소재의 하우징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견고하다.
내부의 드라이버 유닛은 밸런스드 아머처 유닛과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중음과 저음 파트를 맡고, 밸런스드 아머처 유닛이 고음을 담당한다. 대역 간 소리 구분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함이다. 선형 특성과 왜곡이 적어 소리가 자연스럽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 외부 소음 차단 성능이 뛰어나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보다 뛰어난 이어폰이 있을까? 생각나지 않는다. 가격 1백20만원.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3
SRS-X3는 소니의 블루투스 스피커 중에서 비교적 작은 제품이다. 작다는 것은 휴대성과 감각적인 부분이 강조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무게는 내장 배터리를 포함해 약 850g이며, 성인 남성의 손만 한 크기다. 여기에
2개의 34mm 풀레인지 스피커와 10W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앞뒤로 배치했다.
제품을 어떤 방향으로 놓아도 강렬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소리의 균형을 잡기 위해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결과다. 또한 소니만의 첨단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로 이퀄라이저 설정 없이도 강한 저음과 선명한 소리를 제공한다. 블루투스와 NFC를 통해 손쉬운 무선 연결이 가능하며, 핸즈프리 통화도 지원한다. 가격 19만9천원.
PHOTOGRAPHY: 기성율
ASSISTANT: 박소정
EDITOR: 조진혁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