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상을 해본다. 에디 슬리먼이 <반지의 제왕> 소품을 담당했다면 샤이어의 ‘절대 반지’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 영화 속 ‘운명의 산’과 같이 우뚝 서 있는 골드 장식과 균형 있게 각 잡힌 실버 링은 남자만이 느낄 수 있는 거친 욕망을 함축하고 있다. 이 반지의 용맹 넘치는 자태는 이렇게 외치는 듯하다. ‘감당할 수 있는 자에게만 허하라.’ 가격미정 생 로랑 제품. 문의 02-3438-7628
GUEST EDITOR: 김재경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