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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콘셉트카인 BMW X6와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인피니티 EX35를 공개한다. 눈에 익지 않은 모델들이지만, 거부감 따윈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경외심만 넘쳐날 뿐이다. <br><br> [2007년 10월호]

UpdatedOn September 21, 2007

1 BMW 콘셉트카 X6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등장한 무수한 콘셉트카 중에서 이 차만큼 관심이 가는 차도 없었다. X5의 위용의 반에도 못 미치는 약간은 실망스러웠던 X3의 모습에 이은 또 다른 모델이기 때문이다.
콘셉트카이기 때문에 어떤 평가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겠지만, 만약 사진에 드러난 모습 그대로라면, 난 당장이라도 사채 빚을 내서라도 사고 싶다.
근육이 불끈대는 초대형 휠, BMW의 근본은 그대로 담아가는 전체적인 외관은 새로운 영역의 차종인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라는 개념을 확고부동하게 만들 태세다.
콘셉트 X6와 콘셉트 X6 액티브 하이브리드 두 종의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X5의 화산같이 솟구치는 판매를 한풀 꺾을 만한 위풍당당함이 도드라진다. 

2 인피니티 EX35

BMW X3급의 인피니티 버전이 EX35다. 볼보의 XC60의 콘셉트카는 색다른 센터페시아로 주목받으며, 2009년쯤에 상용화된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4월 뉴욕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인피니티 EX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은 벌써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인피니티의 EX35에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round View Monitor, AVM)가 장착돼 있다. 이 시스템은 총 4개의 카메라가 전후뿐 아니라 좌우 사이드 미러 하단까지도 감시해 운전자의 사각지대를 일소시켜준다. 올 12월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고 한국엔 2008년 상반기에 그 모습을 드러낼 듯하다. 사진으로만 봐선 모르겠다.
FX를 조금 축소한 듯한 인상이라는 것 빼고는 말이다. 평가는 실물 보고 해야 진짜가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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