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가죽 장갑 25만9천원 덴츠 by 유니페어, 밤색 데저트 부츠 38만8천원 로크 제품.
겨울철 수트와 모직 코트는 실과 바늘처럼 좋은 궁합을 이룬다. 반듯한 수트에는 차분하고 말쑥한 모직 코트만큼 잘 어울리는 조합도 없다. 문제는 강추위 앞에서 코트 하나만으론 속수무책이라는 거다.
그렇다고 수트에 패딩 점퍼를 겹쳐 입거나 코트 위에 패딩 베스트를 덧입으면 보온성은 뛰어나도 정중한 느낌은 사라진다. 셔츠와 수트 사이, 수트와 코트 사이에 카디건이나 얇은 모직 패딩 베스트를 겹쳐 입는 거다.
이때 포멀한 느낌을 살리려면 컬러는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전체적인 색감을 한 가지로 통일해야 여러 겹 레이어드해 입어도 산만하지 않고 정숙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재킷 안에 입는 카디건은 버건디색이나 겨자색처럼 원색으로 포인트를 줘 지루함을 덜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짙은 회색 탱크톱 2만5천원·파란색 드로어즈 3개 세트 8만9천원 모두 데이비드 베컴 바디 웨어 포 H&M, 갈색 물방울무늬 양말 5천5백원 옥스퍼드 서커스 제품.
2 회색 터틀넥 스웨터 19만8천원 보기 제품.
3 회색 잔 체크 문양 모직 팬츠 가격미정 Z 제냐 제품.
4 보라색과 감색이 반반씩 들어간 투톤 셔츠 가격미정 Z 제냐 제품.
5 버건디색 숄칼라 카디건 23만8천원 클럽 모나코 제품.
6 회색 잔 체크 문양 더블 재킷 가격미정 Z 제냐 제품.
7 회색 패딩 베스트 가격미정 Z 제냐 제품.
8 갈색이 도는 잔 체크 문양 코트 1백80만8천원 라르디니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photography: 조성재
MODEL: 최태환
HAIR & MAKE-UP: 이은혜
GUEST EDITOR: 안언주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