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한 룩은 포멀한 룩보다 훨씬 자유분방하게 겹쳐 입을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규칙은 있다. 컬러나 패턴은 자유롭지만 옷을 한 겹 한 겹 벗었을 때도 겹쳐 입은 옷들이 동떨어지지 않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
각 아이템의 개성이 지나치게 강하면 자칫 조화롭지 못하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이때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 데님이다.
워싱이 들어가지 않은 인디고 컬러 데님 재킷과 팬츠는 한 벌로 입어도 멋스럽고 위에 카디건이나 퀼팅 베스트를 겹쳐 입어도 세련되게 융화된다.
겉옷은 고상한 코트보다는 발랄한 패딩 아우터를 입어 보온성과 활동성을 모두 겸비하자. 너무 반짝거리거나 울룩불룩해서 스포티한 느낌이 강한 패딩 아우터보다는 더플 스타일의 패딩 아우터처럼 적당한 두께감에 단정한 느낌이 있는 걸 골라야 한결 정돈되어 보인다.
◀ 카키색 니트 비니 8만6천원·카키색 니트 머플러 14만6천원 모두 나이젤 카본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감색 모직 장갑 11만8천원 빈폴 맨, 레이스업 워커 부츠 37만8천원 더클랙슨 제품.
1 자잘한 줄무늬 문양 탱크톱 2만5천원·감색 드로어즈 3개 세트 4만8천원 모두 데이비드 베컴 바디 웨어 포 H&M, 복슬복슬한 니트 양말 1만6천원 안쿠 제품.
2 진한 청색 셔츠 15만8천원 블루 드 빠남 by 플랫폼 플레이스 제품.
3 인디고 블루 데님 팬츠 29만8천원 이스트 하버 서플러스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4 노르딕 문양 니트 32만8천원 노스 프로젝트 by 플랫폼 플레이스 제품.
5 인디고 컬러 데님 재킷 31만8천원 리바이스 메이드 앤 크래프티드 제품.
6 두툼한 갈색 숄칼라 카디건 63만4천원 알라인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7 왁스드 코튼다운 헌팅 베스트 26만8천원 커버낫 by 베럴즈 제품.
8 겉감이 울 소재인 더플 패딩 아우터 72만7천원 사지 드 크렛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photography: 조성재
MODEL: 최태환
HAIR & MAKE-UP: 이은혜
GUEST EDITOR: 안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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