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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세은 3월 6일 결혼한다!

탤런트 이세은이 올봄 결혼식을 올린다. 상대는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명문가의 자제다.

On January 29, 2015


‘연예계 엄친딸’로 알려진 탤런트 이세은이 결혼한다. 상대는 준수한 외모와 자상한 성격의 소유자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은 오는 3월 6일 서울 한남동 소재 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세은이 서른여섯의 적지 않은 나이이기에 이번 결혼 소식은 더욱 반갑다.

이세은의 지인은 “예비 신랑은 과거 모델 일을 잠깐 했을 정도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외모 만큼이나 마음씨도 훈훈해 예비 신부를 위해서라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며 그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 신랑은 유명 정치인과 친인척 관계로 알려졌다. 외모에다 집안까지 두루 갖춘 일등 신랑감인 셈이다.

이세은 역시 연예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엄친딸’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MBC 기자에서 <조선일보> 기획위원을 거쳐 국회 사무처 공보관까지 지낸 고 이진섭씨다. 그녀의 아버지는 기자로 재직하던 시절 라디오 방송을 함께 진행한 당시 TBC 아나운서 유명수씨를 만나 2남 1녀를 낳았다. 탤런트 이세은은 그런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애지중지 자란 막내딸이다.

 

지난 1월, 이세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담동의 한 웨딩숍 전경 사진을 올렸다. 어땠는지를 묻는 지인들에게 "드레스를 정말 많이 입어 봤다"며 화답했다.

 


사실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가 연예인이 되겠다는 것을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진학 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여우조연상과 신인여우상 등을 수상하며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며 나중에는 내심 자랑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그녀는 <야인시대> ‘나미코’, <근초고왕> ‘위홍란’ 역 등을 맡으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고, 고려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 진학해 학업까지 병행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그녀를 두고 “싹싹하고 똑 부러진 성격”이라며 입을 모아 말한다.

이세은의 지인은 “지난해 2월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으로 안다”며 “유달리 사랑받던 막내딸이라 그만큼 그녀의 아픔이 컸는데, 그럴 때마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듬직한 예비 신랑이 채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효심이 지극했던 터라 결혼을 앞두고 어머니 걱정도 대단하다”며 “어머니와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현재 그녀는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며 신부 수업에 여념이 없다.

 

지난해 11월 올린 이세은의 셀카 사진.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가 눈길을 끈다.

 


그녀는 기증과 기부, 공익사업 등을 하는 ‘아름다운 가게’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작년 12월 14일에는 이곳에서 주최하는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 바자회’가 열렸는데, 그녀가 먼저 제안한 봉사 활동이라고 한다. 한 관계자는 “자신의 사비를 털어 바자회 개최 비용을 내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 지인들을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을 직접 섭외하는 등 여러모로 공을 쏟았다”며 “착하고 고운 마음씨를 지닌 천생 여자”라고 말했다. 예비 신랑 역시 그녀의 소탈하면서도 착한 성품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세은과 예비 신랑을 함께 본 사람들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고 입을 모은다. 늦은 나이에 인생 2막을 여는 그녀의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한편, 그녀는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천상여자>에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그녀는 2011년 종방한 대하사극 <근초고왕> 스태프들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특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CREDIT INFO
취재
정희순
사진
이세은 인스타그램
2015년 02월호
2015년 02월호
취재
정희순
사진
이세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