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나 광고 등에 등장하는 멋진 음식을 볼 때면 그것이 만들어지는 주방은 어떨지 궁금했을 터. 푸드스타일리스트들의 작업실은 주방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봄과 함께 스튜디오 이전 소식을 전해온 푸드스타일리스트 3인의 공간을 소개한다.
10여 년 동안 젊은 감각으로 음식 개발과 푸드 스타일링의 길을 걷고 있는 김보선 실장. 매달 수많은 요리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다. 그런 그녀가 시간을 쪼개어 마음에 쏙 드는 마당이 있는 주택을 찾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낡은 주택이라 마음대로 벽을 허물지 못해 아쉬워했지만, 가정집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 없던 주방을 만들고, 각각의 방들은 그릇 수납공간, 스타일링에 필요한 소품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주방은 화이트와 라이트 그레이 컬러를 사용해 모던하지만 따뜻한 감성을 자아낸다. 주방을 새로 만들면서 중점을 둔 것은 실용성이다. 아일랜드 식탁 아래에는 냉장고를 장착해 동선은 짧아지고 주방에서 꽤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냉장고 자리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2명이 동시에 요리와 세척을 할 수 있도록 2개의 싱크대 수전과 2개의 가스레인지를 설치했다.
지금껏 거쳐 온 모든 주방의 싱크대 윗부분에는 선반을 넉넉하게 달았는데, 이는 자주 사용하는 소품과 각종 향신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수납하기 위해서다. 각종 소형 가전제품으로 주방에는 늘 콘센트가 부족해 공사를 할 때 특별히 곳곳에 콘센트를 설치했다.
잡지나 광고 등에 등장하는 멋진 음식을 볼 때면 그것이 만들어지는 주방은 어떨지 궁금했을 터. 푸드스타일리스트들의 작업실은 주방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봄과 함께 스튜디오 이전 소식을 전해온 푸드스타일리스트 3인의 공간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