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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의 서재를 훔치다 (28)

‘파씨오네’의 이방원 셰프

On October 03, 2013

20여 년 전 제가 서양 요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시절에 구입한 <다인 위드 유럽스 마스터 셰프스>는 그 당시 흔하지 않던 서양 요리책 중에 하나였어요. 유럽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 셰프들의 레서피를 묶은 책인데, 레서피는 물론 담음새를 보면서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20여 년 전 제가 서양 요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시절에 구입한 <다인 위드 유럽스 마스터 셰프스>는 그 당시 흔하지 않던 서양 요리책 중에 하나였어요. 유럽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 셰프들의 레서피를 묶은 책인데, 레서피는 물론 담음새를 보면서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의 프로방스>는 언젠가 떠날 프랑스 음식 여행의 설렘을 불어넣었던 책으로, 재작년 프랑스에서 공부하며 여행을 다닐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알랭 뒤카스 셰프가 쓴 시리즈 책 <그랑 리브르 드 퀴진> 중에 제가 선보이고 싶은 비스트로 스타일의 요리가 ‘비스트로, 브라세리, 그리고 전통적 레스토랑’ 편에 담겨 있습니다. 현대적인 모양새이지만 클래식 요리를 탄탄한 요리 기술로 재해석해 가볍지만 감동을 전해주는 음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Grand Livre de Cuisine bistrots, brasseries et restaurants de tradition]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 저)

전통적인 요리 스타일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음식 세계를 펼치는 세계 톱 셰프 알랭 뒤카스의 레서피 북으로, 그가 성공시킨 브라세리와 비스트로의 레서피를 모았다. 90개의 기본 식재료를 사용해 고전 요리를 그만의 해석으로 재탄생시킨 메뉴를 선보인다.

<나의 프로방스>(피터 메일 저, 강주헌 역, 효형출판)

영국의 광고업계에서 활동하던 저자가 프로방스에 정착해 생활했던 경험을 진솔하게 그려낸 책이다. 저자는 감각적인 문체와 따뜻한 열정으로 프로방스에서의 삶과 풍경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DINE WITH EUROPE’S MASTER CHEFS](Koenemann Inc. 출판사)

유럽 17개국의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100명 이상의 셰프 요리 비결이 담겨 있다. 300가지가 넘는 레서피와 함께 음식 컬러사진은 물론 요리사의 신상 정보도 들어있다. 디저트, 차가운 전채, 생선과 해산물, 뜨거운 전채, 육류와 가금류의 시리즈로 나뉘어져 있다.

이방원 셰프
2000년 국내 부티크 레스토랑 시초라고 불리는 라미띠에에서 프렌치 요리만을 고집해 온 이방원 셰프는 재작년 불현듯 본고장인 프랑스로 연수를 떠날 결심을 하고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 인턴십으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작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불어로 ‘열정’을 뜻하는 ‘파씨오네’ 레스토랑을 오픈해 감동을 주는 편안한 맛의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20여 년 전 제가 서양 요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시절에 구입한 &lt;다인 위드 유럽스 마스터 셰프스&gt;는 그 당시 흔하지 않던 서양 요리책 중에 하나였어요. 유럽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 셰프들의 레서피를 묶은 책인데, 레서피는 물론 담음새를 보면서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Credit Info

포토그래퍼
강태희
에디터
양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