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하면서 고소한 완두소는 연한 녹색 빛깔이 좋아 떡의 부재료로 많이 쓰인다. 보통 삶아서 멥쌀가루나 찹쌀가루에 버무려 완두콩설기를 만들거나 찹쌀지지미의 소로, 양갱의 베이스로, 시럽에 절여서 빙수 웃기로 얹는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달달하면서 고소한 완두소는 연한 녹색 빛깔이 좋아 떡의 부재료로 많이 쓰인다. 보통 삶아서 멥쌀가루나 찹쌀가루에 버무려 완두콩설기를 만들거나 찹쌀지지미의 소로, 양갱의 베이스로, 시럽에 절여서 빙수 웃기로 얹는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완두콩은 깍지에서 떼어내 씻은 다음 찬물을 붓고 삶는데 껍질과 속의 녹말질이 연해서 오래 삶지 않는 것이 좋다. 단맛이 도는 완두콩을 고르려면 짙은 녹색이 나는 것보다 드문드문 누런 빛깔이 나는 것이 좋다. 삶을 때에는 냄비에 완두콩을 담고 잠길 정도로 물을 자작하게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서 삶는다. 처음에는 센 불로 삶다가 물이 반 정도 줄어들면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삶는데, 건져서 쉽게 포슬포슬하게 으깨지면 다 삶아진 것. 물이 자박한 정도로 삶아진 완두콩은 바로 핸드믹서로 곱게 간다. 입자가 고운 앙금을 만들려면 체에 밭친다.
냄비에 완두콩과 완두콩 분량의 10% 설탕과, 10% 물엿을 넣고 소금 간을 해 끓이다가 설탕이 녹으면 완두콩 간 것을 넣고 조린다. 모양이 퍼지지 않을 정도의 농도로 조린 뒤 기름을 바른 넓은 쟁반에 얇게 펴서 식힌 다음 사용할 분량으로 나누어 냉동 보관한다.
우리 떡 카페, 동병상련
성북동에 위치한 떡 카페 ‘동병상련’은 ‘다 함께 항상 떡을 사랑하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떡 전문가 박경미 조리장이 우리 떡의 다양함을 알리고 떡의 새로운 정의를 실현하는 곳이다. 건강을 지켜주는 자연 재료만을 사용하며 떡을 명절이나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의 02-391-0077(성북점) www.ddock.co.kr
- 박경미 대표
궁중음식연구원을 수료하고 연구원 실장을 지낸 동병상련 박경미 대표는 1994년 무형문화재 전수자로 지정된 이후 2004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을 이수했다. 전통 후식 문화를 고수하면서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개발로 한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달달하면서 고소한 완두소는 연한 녹색 빛깔이 좋아 떡의 부재료로 많이 쓰인다. 보통 삶아서 멥쌀가루나 찹쌀가루에 버무려 완두콩설기를 만들거나 찹쌀지지미의 소로, 양갱의 베이스로, 시럽에 절여서 빙수 웃기로 얹는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