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ton
버튼은 겨울 스포츠 중에서도 스노보드만을 위해 지금껏 연구하고 연구한 결과 세계 정상급 보더들의 지지를 받으며, 장비뿐 아니라 의류 모두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노보드 시장의 반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고 할 정도니 가히 정상이라 말해도 좋겠다.
THIS SEASON HOT
플란넬 셔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제품으로 방수와 통풍 등 기능성이 가득 담긴 보드복 재킷. 후드 티셔츠와 셔츠를 레이어드한 듯한 디자인이 일상복처럼 보이니 활용도가 높다. 특히 보드 바지는 데님 패턴을 프린트해 청바지를 입고 보드를 타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미국 동계 올림픽팀 유니폼으로 지정된 바지이니 더욱 마음이 갈 것.
후드와 일체인 플란넬 점퍼 30만원대·청바지 질감을 살린 고어텍스 팬츠
50만원대 모두 버튼 제품.
quiksilver
눈이 쌓인 산과 파도를 형상화한 로고에서 알 수 있듯 이 브랜드가 집중하는 건 스노보드와 서핑이다. 서핑계의 마이클 조던이라 불리는 켈리 슬래터와 스노보더인 트래비스 라이스 등을 후원하며, 꾸준히 서핑대회와 스노보딩대회들을 개최해 익스트림 스포츠를 대중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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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보다 부피는 작으면서 보온성은 더 뛰어난 것이 이번 시즌의 특징이다. 트래비스 라이스 라인의 생동감 있는 재킷은 산을 모티브로 봉우리를 여러 가지 색채로 표현했다. 세계 최고 프리스타일 보더인 트래비스 라이스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기에 더 의미 있다.
산을 모티브로 한 패턴의 후드 집업 점퍼 89만원·노란색 팬츠 63만원 모두 퀵실버 제품.
billabong
1973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시작된 빌라봉은 액션 스포츠 브랜드다. 사실 이 브랜드의 중심은 서핑이나, 4계절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겨울 스포츠인 스키와 보드복까지 영역을 넓힌 것. 이번 시즌 빌라봉의 특징은 스포츠용뿐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입을 수 있게 실용성을 살린 디자인에 있다. 다운 재킷은 설원이 아닌 곳에서도 충분히 입을 수 있다.
THIS SEASON HOT 마이크로폴리스 안감을 사용해 보온력을 높였고 방수 지퍼와 상하의 연결 시스템을 달아 방수와 통기성을 고려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가 실용적이다. 형광색이 설원 저 멀리에서도 눈에 띌 테니, 스키장 패셔니스타를 염두에 둔다면 더없이 좋지 아니한가.
형광색 다운 패딩 점퍼 32만원·형광색 팬츠 16만원 모두 빌라봉 제품.
DC shoes
1993년 스케이트보드 전문 브랜드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론칭했다. 스포츠에 최적화된 신발을 만들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스노보딩, 서핑, BMX, 랠리, 모터크로스 등 다양한 액션 스포츠 문화를 이끌며 운동선수들까지 후원하는, 문화적으로 영향력 있는 브랜드다. 패션, 음악, 아트 등에서 영감을 받아 스포츠웨어 디자인에 접목하니 꽤나 자유로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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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낙낙한 배기 스타일에서 벗어나 몸의 실루엣을 드러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밀리터리 프린트를 새긴 세르보 라인의 13번째 버전인 재킷은 품이 좁고 길이가 길어졌으며 회색 카고 팬츠는 허벅지부터 무릎까지 통이 좁아졌다가 다시 넓어지는 게 특징이다.
모자이크 패턴의 후드 점퍼 15만9천원·허리까지 올라와 방수에 효과적인 회색 팬츠 19만9천원 모두 DC 슈즈 제품.
Columbia Sportswear
1938년 컬럼비아 햇 컴퍼니로 시작해 1960년 컬럼비아 스포츠웨어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70년의 역사를 지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깥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아우르니 겨울철 스키와 보드웨어도 빼놓을 순 없다.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이니 소재만큼은 안 봐도 비디오다.
THIS SEASON HOT
그간 스키복들이 두껍고 무거웠다면 이번 시즌에는 얇으면서도 기능성이 뛰어난 다운 재킷과 바지가 대세다. 열반사 보온 기술을 적용해 체내의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는, 원색의 얇은 패딩 점퍼와 두껍지 않아 활동이 용이한 체크 패턴 팬츠는 기능성과 활동성 그리고 디자인까지 놓치지 않았다.
하늘색 패딩 점퍼·은은한 체크무늬 팬츠 모두 가격미정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제품.
oakley
선글라스와 고글을 만들면서 시작한 오클리는 디자인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는 브랜드다. 이들은 ‘오클리 스마트 글라이머트 컨트롤 시스템’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날씨 변화에 맞추어 레이어드법을 달리 할 수 있는, 단계별 라인을 선보였다. 어떤 강도의 겨울 스포츠냐에 따라 선택을 달리할 수 있는 것. 지극히 과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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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올 블랙을 기본으로 그 위에 무지개색의 컬러감 있는 라인들을 섬세하게 표현해, 착용 시 프로페셔널한 선수처럼 보일 듯. 모자가 바람에 날리지 않게 자석을 달고, MP3를 안전하게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각 부분마다 지퍼를 달아 통풍구를 만들어 보온뿐 아니라 습기까지 완벽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검은색 후드 집업 점퍼 39만원·서스펜더가 연결된 팬츠 35만7천원 모두 오클리 제품.
descente
1935년 설립된 스포츠 브랜드로 스키뿐 아니라 야구, 사이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인다. 1972년 삿포로 동계 올림픽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스위스 스키 대표팀의 공식 의류 협찬사일 정도로 스키웨어 부문에서 그 기능성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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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보다 기능성을 더 강조했다. 보다 가볍고 보온력 우수하고 방수력까지 높일 수 있는 기능에 집중한 것. 발열 기능 소재로 보온성을 높인데다 다양한 수납공간이 있어 실용적인 이 재킷은 옆에서 보면 부리가 긴 펭귄을 연상시키는 위트가 숨어 있다. 멜빵이 달린 검은색 바지 밑단에는 스노 파우더가 달려 있어 눈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한다.
각종 패치가 부착된 스위스 스키대표팀 점퍼 1백만원대·서스펜더가 달린 검은색 팬츠 40만원대 모두 데상트 제품.
mlb
1백40년 역사를 지닌 메이저리그 팀들의 캐릭터를 분석해 야구의 요소들을 쏙쏙 적용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드는 브랜드 아닌가. 이들의 보드복이니 당연히 디자인에서 야구가 빠질 수 없다. 야구 유니폼을 재해석한 이들의 보드복은 여느 브랜드의 것보다 더 일상적이며 스타일리시하다.
THIS SEASON HOT 슬로프에서 야구를 해야 할 것 같은 디자인이다. 야구 점퍼 디자인을 보드복에 접목해 야구 유니폼 같은 느낌이다. 특히 일반 스웨트 셔츠 위에 입을 수 있는 베스트 스타일은 실력파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하다. 치노 팬츠 스타일의 보드 팬츠와 함께하면 설원 위가 파란 잔디밭처럼 느껴질 것.
빨간색 후드 티셔츠 15만9천원·감색 반소매 점퍼 21만9천원·베이지색 팬츠 27만9천원 모두 MLB 제품.
nike
굳이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할까. 이들의 세심한 손길이 닿지 않은 스포츠가 없으니, 스키웨어인들 허투루 넘어갈 리 없다. 4계절을 넘나드는, 모든 스포츠의 황태자인 나이키의 작품이니 기능성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그냥 무조건 믿어도 된다.
THIS SEASON HOT
나이키 제품은 사실 기능보다 디자인에 먼저 눈이 가게 된다. 그만큼 스타일 좋은 스포츠웨어란 말이다. 이번 시즌 이들의 가장 핫한 스노보드복은 벨뷰 재킷이다. 유명한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퍼스헤드와 협업한 작업물이다. 메탈리카의 앨범 재킷 디자인으로 유명한 그는 방한성과 발수성을 높인 이 기능성 제품의 겉면에 화려한 무늬를 새겨 넣었다.
그래피티 효과의 패턴이 새겨진 후드 점퍼 29만9천원·진한 회색 팬츠
24만9천원 모두 나이키 제품.
bogner
보그너는 1932년 스키 스포츠를 보급하고자 만든 독일 브랜드다. 역사가 참 깊다. 현재 이들은 영역을 확장해 종합 패션 하우스로 발돋움했다. 2011년 보그너의 스키웨어는 패션보다는 기능성에 집중했으나 2012 F/W에는 디자인과 소재 그리고 색감에 좀 더 중점을 두었다. 매 시즌 새로운 스타일을 엄청나게 많이 선보이니,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THIS SEASON HOT 보그너의 대표적인 단체복으로 실제 독일 스키 선수들이 입는다. 겉으로 드러나는 지퍼 디테일이 고급스럽다. 군데군데 장식된 실버 라인은 야광 기능이 있어 밤에 스키를 탈 때 빛을 발할 거다. 바지는 절개선이 있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마치 스키 선수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
얼굴을 감싸주는 내피가 탑재된 스키 점퍼 3백만원대·흰색 팬츠 1백만원대 모두 보그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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