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터틀넥 니트 + 셔츠
터틀넥 니트는 빈틈없어 보이고, 셔츠는 단정한 인상을 준다. 셔츠를 조금 풀어헤치는 것도 좋지만 사진처럼 모두 채워도 그럴싸하다. 별다른 충고를 더하지 않아도 될 만큼 단순하면서 따라 하기 좋다. 다만, 타이나 스카프 같은 액세서리는 과유불급.
크림색 터틀넥 니트 가격미정 타임 옴므, 빳빳한 옥스퍼드 셔츠 17만5천원 스펙테이터 by 므스크 샵 제품. 2012 F/W Ermenegildo Zegna
2 터틀넥 + 스웨트 셔츠
지금까지 스웨트 셔츠에 옥스퍼드 셔츠만 주야장천 받쳐 입었다면, 올겨울엔 터틀넥 니트를 겹쳐 입어보시라. 터틀넥 니트의 포근함과 스웨트 셔츠의 투박함이 보기좋고, 갑옷처럼 든든한 이너 역할을 할 것이다.
짙은 회색 터틀넥 니트 2만9천9백원 유니클로, 도톰한 회색 스웨트 셔츠 30만2천원 케네스 필드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2012 F/W Neil Barrett
3 재킷 + 블루종
기름과 물처럼 섞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재킷과 블루종이 만났다. 재킷의 정중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블루종의 활발함을 첨가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블루종의 길이가 재킷보다 짧아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자칫 ‘공돌이’처럼 보일 수 있다.
줄무늬 재킷 42만6천원 아워 레가시 by 므스크 샵, 연한 군청색 스웨이드 블루종 39만4천원 노앙 제품. 2012 F/W Woo Young Mi
4 코트 + 코트
물론 일반적인 코트 두 개를 겹쳐 입는 것은 무리다. 두께의 버거움 때문에 아마 팔도 제대로 들어 올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프라다 컬렉션에서 선보인 레이어드는 한번 따라 해보고 싶게 만든다. 방법은 이너 코트를 가운처럼 얇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얇지만 따뜻한 테일러드 코트 32만8천원 철동, 품이 넉넉한 래글런 코트 1백28만원 레이 제품. 2012 F/W Prada
5 재킷 + 카디건
이번 시즌 아크네 컬렉션을 보고 놀란 것 중 하나는 레이어드에 관한 고정관념을 깼다는 거다. 그중 재킷과 카디건의 조합은 꽤 신선했다. 물론 재킷을 안에 입고 카디건을 덧입는 조건이다. 쉽지 않은 조합이지만 요즘은 카디건 같은 재킷이, 재킷 같은 카디건이 많이 나오니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
얇고 가벼운 와인색 재킷 27만8천원 노앙, 감색 카디건 34만8천원 아페쎄 제품.
2012 F/W Ac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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