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런던 올림픽 한국 공식 유니폼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공식 유니폼이다. 최초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내걸고 출전한 1948년 런던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그때 한국팀이 입었던 유니폼을 2012년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훈장처럼 가슴 부분에서 반짝이는 장식은 그 시절 선수단에게 수여한 참가장에서 영감을 받은 것. 64년이란 시간을 넘어선 의미를 알고 나니 가슴이 저릿하다. 흰색과 감색을 섞어 단정함을 강조했고 아가일 패턴 양말과 옥스퍼드 슈즈의 조화로 영국 스타일을 위트 있게 더했다. 다시 한 번 64년 전의 감동을 느끼길 바라며, 대한민국 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빈폴 피케 셔츠
총 네 종류의 피케 셔츠에는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과 함께 왼쪽 가슴에 올림픽 인기 종목인 배드민턴, 양궁, 축구, 핸드볼을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져 있다. 네 가지 색으로 표현된 종목별 피케 셔츠의 구성이 올림픽 에디션을 살펴보는 재미를 준다. 12만8천원.
빈폴 백팩
언뜻 보면 왜 이 백팩이 올림픽 에디션인지 잘 모를 거다. 자세히 살펴보면 가방에 새긴 사진들이 실사인 것을 알게 될 것. 그렇다. 여기 사진들은 런던 거리에서 포착한 모습이다. 근위병의 옷, 런던 아이, 런던 거리의 남자까지. 감각적인 사진들은 런던을 눈앞에 가져다놓았다. 가격미정.
프레드 페리 스니커즈
앞에서 바라본 캔버스 소재의 검은색 운동화는 그저 평범할 뿐이었다. 그런데 여기 뒷면을 보라. 프레드 페리는 뒤꿈치 부분에 오륜기 색깔의 라벨을 감춰놓았다. 위트 있는 올림픽 에디션. 12만8천원.
뉴발란스 런던 팩 운동화
뉴발란스 하면 떠오르는 스테디셀러 ‘574’와 ‘420’이 런던을 향해 떠났다. 그래서 이름에도 런던을 붙였다. 두 종류의 운동화엔 영국 국기의 세 가지 색을 입히고, 깔창에는 경기장 트랙을 형상화한 무늬를 새겨 런던 올림픽을 기념했다. 제법 잘 어울린다. 574 런던은 9만9천원, 420 런던은 7만9천원.
알프레드 던힐
샤시스 레더 축구공
축구공이 맞나 헛갈렸다. 전체적으로 잘빠진 검은색 공 모양은 의문을 갖기에 충분하지 않나. 이 공은 뼛속까지 영국 클래식 브랜드인 알프레드 던힐이 런던 올림픽을 기념해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만든 거다. 알프레드 던힐 고유의 ‘샤시스 레더’를 3천 번의 바느질로 한 땀 한 땀 견고하게 꿰맸다. 정성 그 자체다. 가격미정.
에이서 아이코니아 탭 A510
태블릿 PC와 런던 올림픽의 조우라니. 앞모습은 평범한 태블릿 PC지만 뒤태를 살펴보면 왜 이것이 올림픽 에디션인지 알 수 있다. 잘빠진 곡선 형태의 뒷면에는 당당히 오륜기가 새겨져 있다. 에이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의 공식 스폰서니까. 3백 대 한정 판매 제품이다. 59만9천원.
헤드·라코스테·타미 힐피거 피케 셔츠
스포츠를 브랜드의 가치로 삼은 곳들이 이 기회를 놓칠 순 없었을 것. 올림픽 에디션 피케 셔츠 말이다. 헤드는 10명의 한국 디자이너들과 컬래버레이션으로 런던 올림픽을 형상화했고, 라코스테는 16개 국가의 국기를 이용했고, 타미 힐피거는 각 나라의 국가명을 디자인적으로 풀어냈다. 각기 방식은 다르나 런던 올림픽을 향한 열정만큼은 하나다.
(왼쪽부터) 스페인의 정열이 담긴 티셔츠 12만8천원 타미 힐피거, 전 세계 국기를 전부 새긴 티셔츠 23만8천원 라코스테, 한동우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남성 셔츠와 오륜기의 색을 담은 티셔츠 ‘아이러니 포르노’ 12만9천원 헤드 제품.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와 ‘1948’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올림픽 에디션으로 씨마스터 라인을 택했다. 앞모습은 그저 우리가 알고 있는 씨마스터일 뿐이나 뒷면엔 런던 올림픽 로고가 새겨져 있다. ‘1948’ 라인은 최초의 런던 올림픽에 경의를 표하는 뜻으로 전 세계 1천9백48개만 한정 판매한다. 아쿠아테라는 8백만원대, 1948은 6백만원대.
코카콜라 콜라팩
콜라를 마시면서도 올림픽의 짜릿한 열기를 느낄 수 있다. 런던 올림픽 공식 음료 후원사인 코카콜라가 영국 국기와 오륜 마크 다섯 가지 색상을 캔에 입힌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았기 때문. 코카콜라와 함께 뜨겁게 응원할 일만 남았다. 500ml 4개들이 3천4백90원, 250ml 1천1백원.
MCM 백팩
안 그래도 톡톡 튀는 MCM이 영국 국기와 만나 더욱 유쾌해졌다. 가방을 화폭 삼아 유니언 잭을 페인팅한 것처럼 보인다. 이들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사각뿔 모양의 징 장식을 더했는데 캐너비 스트리트의 젊은 감성이 엿보인다. 60만원대.
로모그래피 라 사르디나 GUVNOR
정어리 캔처럼 생긴 이 카메라는 로모그래피다. 본체에는 귀여운 글씨체로 런던 지도가 그려져 있어 길 헤맬 일도 없고, 카메라에 부착된 와이드 앵글 렌즈는 런던 올림픽의 열기를 가감없이 담아내기에 충분하다. 올여름 런던에서 있을 모든 일들을 기록할 수 있을 것. 13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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