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와 타이에서 가장 베이식한 아이템은 화이트 셔츠와 감청색 핀 도트 타이다. 정직한 인상을 주는 화이트 셔츠에 연속적인 배열의 우아한 도트 문양이 무엇부터 갖추어야 할지 고민하는 남성에게 명확한 해답을 제시한다. 남성 패션 전문가인 오치아이 마사카츠는 그의 저서에서 이 스타일이 가장 품격 있음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물론 기본일 뿐 셔츠와 타이는 매력적인 컬러와 스타일을 매 시즌 다양하게 제안하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스타일을 골라내는 개인의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무엇이 기본이고 어떠한 포인트에 신경 써야 할지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셔츠는 칼라 벌어짐의 정도와 디테일에 따라 10가지 이상의 스타일을 찾아볼 수 있다. 가장 기본인 턴다운(Turndown)칼라는 일반적인 셔츠에서 가장 많이 쓰이며, 칼라가 벌어질수록 긴 목의 결점을 커버해주고 좁아지면 목이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버튼이 달린 셔츠는 지나치게 캐주얼하므로 수트에는 피해야 하며, 컬렉션에서 체크무늬 셔츠에 수트를 매치하기도 하나 무지와 스트라이프를 제외하고 나머지 패턴은 완벽히 세련되지 않은 이상 비즈니스맨에게 가벼운 이미지를 전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즈니스 수트에 입는 셔츠라면 특히 칼라 뒷부분에 끼우는 기다란 막대기인 칼라 본즈(Collar Bones)에 신경 써야 한다. 칼라 끝이 뒤집히는 것을 방지해주므로 깔끔한 이미지를 위해 셔츠 세탁 시 주의해서 관리한다. 그 외 봉제 상태와 단추를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모노그램을 새기는 경우 가슴보다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미니멀한 활자체로 새기는 것이 더욱 세련된 선택이다. 타이의 경우 셔츠와 매치할 때 한쪽이 화려하면 다른 한쪽은 무난한 선택을 권하며, 두 가지 다 같은 패턴일 때는 색의 톤을 통일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트 색상별로 어울리는 셔츠, 타이가 제안되지만 막상 구입할 때 기억해내기 힘들고, 똑같은 색상을 구입하려 해도 색상과 톤에 따라 미세한 차이로 인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남성들이 셔츠 고를 때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수트를 입고 가서 비교하며 선택하는 방법과 능숙한 판매원이 있는 매장에 가는 것이다. 남자들의 입소문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주변에 가장 세련된 스타일을 가진 이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커프스링크와 타이 홀더 등 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한다면 멋을 아는 남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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