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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이렇게만 입으세요

더웠다 추웠다, 갈피를 잡기 어려운 올봄의 날씨를 위한 스타일 가이드.

UpdatedOn April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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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셔츠&니트

셔츠와 니트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특히 봄에는 그 매력이 더욱 도드라진다. 프라다는 얇고 타이트한 니트에 다채로운 패턴의 셔츠를 더해, 클래식한 조합에 세심한 변주를 꾀했다. 단정함 속에 감각적인 균열을 만든 셈. 한편 JW 앤더슨은 루즈한 실루엣의 니트에 재치 있는 컬러감을 얹어, 봄날의 나른함을 한껏 유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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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봄버 재킷

이번 시즌에도 많은 브랜드가 봄버 재킷을 재해석했다. 보테가 베네타는 셔츠 커프스를 연상케 하는 소매 디테일과 여유로운 실루엣을 결합해 구조적인 매력을 강조했고, 칼라에는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인트레치아토 기법을 더해 감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봄버 재킷은 의외로 셔츠와의 궁합도 좋다. 클래식한 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하고, 그 위에 툭하고 걸치면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룩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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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트라이프 패턴

스트라이프 패턴은 다양한 아이템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이너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돌체앤가바나처럼 카디건에 적용해 룩의 중심이 되게 하는 방식도 눈에 띈다. 소재 또한 제각각인데, 구찌는 길게 늘어진 니트 셔츠에 부드러운 테리 원단을 사용해 촉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컬러 조합이나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클래식하기도 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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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트렌치코트

눈 깜짝하면 ‘올해도 트렌치 코트 못 입고 날이 벌써 이렇게 지나갔네’라며 트렌치코트의 계절을 만끽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버버리의 톤 온 톤 스타일링에 신발만 컬러 포인트를 줘 절제된 감도를 보여주고 벨트도 무심하게 묶는 방법으로 연출해 보는 건 어떨까? 미우미우 봄-여름 런웨이에 선 윌렘 대포처럼 무심하고 기본에 충실하지만 멋들어지게 입는 방식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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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디건

봄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지만,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스러운 존재이기도 한 카디건. 두께감 있는 포근한 카디건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아우터로 제격이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는 베이직한 라인을 벗어난 대담한 패턴이 주를 이뤘다. 다양한 컬러와 짜임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사카이, 화려한 비즈로 장식을 한 루이 비통, 그리고 집을 연상케 하는 JW 앤더슨의 니트 카디건까지, 전체적인 룩을 완성해 주며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비하기도 좋은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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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유선호
Photo CATWALK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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