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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를 만났다

<아레나>가 봉준호 감독을 4년 만에 다시 만나고 왔다. 일대일로 대화를 나눴다. 자랑할 만한 일이다.

UpdatedOn March 27, 2025

“나는 처음부터 미키가 ‘워킹 클래스’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산업재해 전담 노동자로서 극한의 상황에 놓여 있고,
지적인 배경보다는 뒷골목이나 밑바닥 출신으로 설정하고 싶었어요.”


지난 2021년 <아레나>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그때는 제목을 알려주지 않았지만) <미키 17>에 대해 운을 띄웠어요. 그러고 나서 영화를 관람하기까지 4년 정도 걸렸네요.
성수동 조명 숍 같은 데였죠? (당시 인터뷰는 루이스폴센 성수 스토어에서 진행되었다.) 2021년 여름이었던 거 같아요. <미키 17>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을 때였겠네요. 원래 작년에 개봉할 수도 있었는데, 할리우드 배우 조합 파업 등의 여러 가지 일이 있었어요. 이 영화는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되었어요. 2021년에 각색하고, 2022년에 프리 프로덕션과 촬영을 진행했고, 2023년에 후반 작업을 해서 딱 끝냈으니까.

사실 원작자 에드워드 애슈턴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는 아니에요. 그런 작가의 미출간 소설이 어떻게 영화의 원작으로 채택되었을까요?
에드워드 애슈턴은 조용한 분이에요. 과학자처럼 차분하게 작업하시는 분이지요. 아무튼 워너 브라더스 같은 스튜디오는 판권을 사들이는 부서가 있어요. 좋은 이야기를 찾아다니는 이들이죠. 미국은 정말 변호사와 에이전트의 세상인 것 같은데, 스튜디오의 판권 에이전트는 서점에서 살 거리를 찾지 않아요. 전 세계 출판 에이전트들이 “우리 작가가 이번에는 이런 걸 쓰고 있어요”라며 요약본을 사무실로 보내는 거예요. 일종의 영화 시놉시스같이 간략하게 압축한 스토리 라인이 제작사에 수없이 들어오는 거죠. 에드워드 애슈턴의 <미키 17>도 그렇게 워너 브라더스의 관심을 받은 거예요.

그게 또 봉준호라는 감독의 손에 들어온 게 의문이네요.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 계약을 체결한 제작사 플랜비(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영화사)로 이 책 내용을 보낸 거예요. 플랜비는 나와 <옥자>를 함께한 친구들이에요. 그들도 내용을 보니 스토리가 특이하고 이상하니까 나한테 전달한 거죠.

그 요약본을 받아 본 후, 내가 만들어야겠다고 끌린 부분이 있었나요?
단박에 끌렸어요. 아주 불쌍한 남자가 계속 출력되는 이미지들. 미키라는 친구는 완전 극한 직업을 가졌고, 매번 산업재해를 당하는데, 더 무섭고 슬픈 건 그는 아예 대놓고 재해를 당하라고 존재하는 인물이잖아요. 다시 프린트되어 태어나지만, 그는 또다시 죽기 위해 사는 거예요. 이게 참 웃기는 이야기인데, 당사자에게는 얼마나 가혹한 일일까! 여기에 끌린 거죠. 또 다른 이유는 이처럼 가혹한 환경에 처한 주인공이 외계 행성의 생명체와 관계를 맺으며 거센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다는 점이었어요.

4년 전 <아레나>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설국열차>도 원작과 뼈대만 같을 뿐 다 달라졌다. 이 영화도 원작과 완전히 다를 거다. 내가 분명 흙탕물을 끼얹을 테니까!”라고 했어요. 감독님이 원작에 끼얹은 흙탕물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원작에서 주인공은 지적인 인물이에요. 역사학을 공부했고, 철학적인 질문도 스스로에게 막 던지거든요. 그런데 나는 처음부터 미키가 ‘워킹 클래스’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산업재해 전담 노동자로서 극한의 상황에 놓여 있고, 지적인 배경보다는 뒷골목이나 밑바닥 출신으로 설정하고 싶었어요. 스티븐 연이 맡은 캐릭터 티모는 원작에서 베르토라는 이름으로 나와요. 그는 스타성이 있는 인물이죠. 미국 하이틴 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풋볼 주장 같고, 금발의 치어리더들이 막 쫓아다닐 법한 캐릭터였어요. 그것도 싹 바꿔버렸죠. 이름까지도. 영화에서는 베르토가 아니라 티모로 나와요. 티모는 독일어로 사기꾼이라는 뜻이거든요.

영화를 본 사람들은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의 정치 상황까지 연관시키기도 해요.
우리가 만난 4년 전에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잖아요. 하하.

전 세계의 역사적 독재 정치가를 모티브로 하신 건가요? 원작과 케네스 마샬은 그렇지 않은 듯한데요. 또 토니 콜렛이 연기한 일파 역이 없잖아요.
루마니아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와 부인인 엘레나 차우셰스쿠를 볼 때 커플로 움직이면 더 웃기고 더 끔찍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 예로는 페르디난드와 이멜다 마르코스 부부도 있죠. 이런 생각을 하며 마샬이 홀로 있으면 안 되겠다고 결정했어요. 원작에서 케네스 마샬은 조금 더 카리스마 있고 정치적으로 독재자로 보기에도 애매해요. 단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는 사람인데, 저는 명확한 빌런이자 독재자로 만들고 싶었던 거죠.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 반스라는 캐릭터로 돌아가볼게요. 미키는 동일 조건으로 프린트되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성격이 달라질 수가 있나요? 미키 17과 18은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등장하잖아요.
예를 들어 대량 생산된 같은 자동차도 어떤 차는 이게 문제거나 혹은 아무 문제가 없기도 한데, 또 어떤 건 고장도 잘 나잖아요. 아무리 첨단 테크놀로지를 사용해도 결국 인간이 그걸 관리하고 있어요. 영화 도입부에, 소위 과학 혹은 의학팀이라고 하는 구성원들이 어린 시절 하던 동전 손 농구 게임을 해요. (그거 외국 애들도 잘 알더라고요.) 그 게임이 어찌되었나 보려고 매튜라는 인물도 막 뛰어와요. 그러던 중 발에 라인이 걸려서 미키 머리에서 하나가 빠져요. 급하게 다시 꽂고 게임을 보러 오죠. 그 와중에 미키의 성격 중 몇 개가 업데이트되지 못하기도 하겠죠?

이제 이해되네요. 감독님은 이미 다 계획이 있으셨네요.
그런 어수선한 상황이 함선 내에서 많았을 거예요. 그럴 때마다 성격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극 중 내레이션이 나와요. 미키 5는 유난히 징징거렸고, 미키 몇 번째는 어땠고 등등.

영화를 보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였어요. 다른 작품들에서 연기를 너무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작인 <트와일라잇> 프랜차이즈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요. 그 때문에 연기 잘하는 배우임을 잊어버리곤 하죠.
맞아요. 그는 참 연기를 잘해요. 그는 인디 영화에도 많이 출연했어요. 널리 배급되지 않아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거예요. 전 그가 잘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그의 출연작 중 <굿타임> <라이트하우스> 같은 작품들을 통해 확신을 가졌죠. 그는 얼굴 근육은 물론이고 몸도 잘 쓰는 배우라고 생각해요. 마치 영화사 초기의 버스터 키튼 같은 인물처럼요. 시나리오를 쓰던 초중반 시기에는 그에 대한 확신이 없었어요. 이 배우, 저 배우를 대입하면서 생각하는 단계였죠. 제가 떠올리던 미키라는 캐릭터는 찌질하고 불쌍해야 했어요. 또 착하지만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해야 했어요. 그 반대로 미친 놈 같기도 하고, ‘또라이’ 같아야 했죠. 예측 불가능하고, 분노조절이 되지 않는 캐릭터. 여러 배우들을 후보로 두고 17과 18의 양면성을 다 대입해보니 결론은 바로 로버트 패틴슨이었죠. 시나리오를 마무리할 때쯤 거의 확신했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가장 먼저, 또 유일하게 이 시나리오를 본 미키 역의 배우가 된 거죠.

로버트 패틴슨과의 첫 미팅, 기억 나시나요?
2021년 11월의 로스앤젤레스였어요. 식당 겸 카페 같은 곳에서 만났는데, 청바지를 입고 부스스한 차림으로 오는 거예요. 딱 느낌이 왔어요. 그 이미지만으로도 마음이 놓였죠.

다음으로는 촬영감독 이야기예요. 다리우스 콘지는 <델리카트슨 사람들>로 스타 촬영감독으로 이름을 알렸고 영화 좀 보는 이들은 모를 리 없는 인물이죠. 감독님은 이런 촬영감독과 <옥자> 이후 두 번째 작업을 함께했어요. 다시 그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나요?
배우, 촬영감독, 미술감독, 작곡가 등. 어떤 아티스트와 두 번째 했을 때의 느낌이 있어요. 영화 한 편을 함께한다는 건 굉장히 긴 시간 함께하고, 또 서로에 대해 많이 알게 된다는 걸 뜻해요. 처음 만난 사람과 출발점이 다른 셈이죠.

한국에서는 홍경표 촬영감독과 계속 작업을 하세요.
제 필모그래피 중 5번 <설국열차>, 7번 <기생충>을 경표 형과 했고, 6번 <옥자>, 8번 <미키 17>을 다리우스 콘지와 했네요. 두 분 다 거장이에요. 그리고 욕심이 많다는 것도 비슷해요. 그런데 그 욕심의 포커스가 좀 달라요. 홍경표 촬영감독은 배우를 어떻게 시각적으로 해석할 것인가 하는 디테일에 몰두하는 편이에요. 다리우스 콘지 역시 거기에도 관심이 있지만 조금 더 공간에 집착하는 듯해요.  

“개인적으로는 SF인데 SF같지 않게 해체하는 걸 좋아해요.
전 장르를 사랑하면서 동시에 ‘엿 먹이는’ 걸 좋아하죠.”


그럼 다리우스 콘지 촬영감독은 이번 영화의 어떤 공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나요?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그는 미키를 프린트해내는 실험실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어요. 그 부분에는 두 가지 톤의 컬러가 혼재되어 있어요. 약간 유통기한이 지난 것 같은 환타 색깔이라고 저 혼자 생각하는 컬러가 있어요. 이번에 다리우스 콘지는 그런 묘한 오렌지 컬러에 몰두했어요. 그리고 휴먼 프린트 내부에는 하늘색 같은 민트 계통의 컬러가 섞여 있어요. 그 속에서 미키 반스가 출력되거든요. 정말 여러 테스트를 거쳐서 나온 컬러예요. 조명을 위한 컨트롤 부스를 세팅하고, 미세한 조정을 통해 조명을 계속 바꾸면서 촬영했어요.

이제 개봉 이후의 평가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어요. 많은 이들이 <기생충>을 딱 비교 텍스트로 두고 <미키 17>을 평가해요. 호불호도 분명 존재하고요. 이런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늘 그랬어요.

<기생충> 당시는 칭찬 일색이지 않았나요?
그게 되려 예외적 경우였던 것 같아요.

<살인의 추억>도 호평만 있었던 것 같은데요?
아니에요. 당시 영화 주간지를 한번 찾아보세요. 모 유명 평론가가 엄청난 비난의 글을 썼을 거예요. 하하. 시간이 지나니까, 한국 영화 역대 리스트 이런 거 추리면서 좋은 것만 보이게 됐지만, 개봉 당시에는 악평도 많았어요.

그럼 <미키 17>에 대한 비난과 악평에 대해서는 어떠세요?
할 수 없죠. 원래 영화감독이라는 직업 자체가 비난을 받는 직업이에요.

아니 만드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비난까지 감수해야 하는 거예요?
비난받고 이제 반성하는 거죠. 원래 그래요.
 

그럼 지금도 반성하고 계시는 건가요?
아니요. 아직은 아닌데, 곧 반성하려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죠.

<괴물> <설국열차> <옥자>에서 <미키 17>까지. 장르의 범주에서 보면 SF라고 해도 될 법한 영화들이에요. 원래 SF 장르에 대한 욕망이나 동경이 있으셨나요?
어린 시절부터 있었죠. 방학기 선생의 <타임머신>, 이정문 작가의 <철인 캉타우> 등의 만화와 만화영화들을 좋아했어요. 개인적으로는 SF인데 SF같지 않게 해체하는 걸 좋아해요. 전 장르를 사랑하면서 동시에 ‘엿 먹이는’ 걸 좋아하죠. 장르의 원형이나 정통성을 중요시하는 분들을 짜증나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죠. 그냥 저의 기질이나 성향이 그래요. <미키 17>이 우주까지 가는 SF인데, 그 속의 인간들을 한심하고 찌질하게 만들어버렸잖아요. 하하. 일반 영화보다 우주씩에나 가는데도 인간들이 그저 그런 상태라니! 이게 이번 영화의 골조였어요. 앞서 농담처럼 반성이라는 이야기도 했는데, 사실 이번 영화에 별 후회는 없어요. 원 없이 하고 싶은 걸 했으니까요. 지금도 저는 수풀을 칼로 베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라 생각해요. 뒤를 돌아본 적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요. 많은 이들은 ‘<기생충>처럼 굉장히 현실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낸 봉준호를 굉장히 좋아하는구나’라는 그래서 봉준호에게는 그런 것만 바라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모든 작품들은 다 제 영화고, 영화를 연출할 때의 방식을 영화마다 리셋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모든 게 다 연속선상에 있는 거니까요.

다시 <미키 17>로 돌아갈게요. 테드 창의 원작을 영화화한 <컨택트>에서는 외계인과 소통하기 위해 언어학적으로 접근하는 노력이 있어요. 그런데 감독님은 극 중 과학자가 전해준 통역기 하나로 크리퍼와 대화를 곧잘 해버려요. 전 진짜 이 장면에서 크게 웃었거든요.
그게 이 영화가 취하는 태도예요. 원작에서는 다른 행성으로 이주가 가능한지 물리학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길게 설명해요. 영화화하면서 제가 견지한 톤은 지구에서 외계 행성으로 이주하는 게,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으로 이사 가듯이 그냥 가는, 일상화된 것이었으면 했어요. 통역기 역시 마찬가지예요. 과학자가 밖에 나가는 미키에게 전해줬고, 그냥 크리퍼랑 대화하는 거죠. 참! 그 상황에서는 마마 크리퍼 목소리를 대역한 프랑스 배우 아나 무글라리스가 굉장히 중요했어요. 어떤 특수효과를 쓴 목소리가 아니에요. 정말 그분의 실제 목소리거든요.

한국에서 제일 먼저 개봉했고, (인터뷰 당시 기준으로) 지난 주말 북미 개봉을 했어요. 유럽도 했고요. 제작비가 큰 작품이라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상황이에요.
일본 개봉이 3월 28일이에요. 3월 중순, 말에 개봉하는 나라들도 몇 있어요. 다 합치면 맞출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길 바라죠. 4월 초중순 이후에 최종 결과를 알 수 있을 듯해요.

이제 이 영화와 함께 작업을 해온 봉준호의 9번 작품인 ‘심해 소재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도 질문할까 해요. 이 작품은 여전히 제목이 없는 상태인가요?
가제는 정했어요. <더 밸리(The Valley)>예요. 이제 대부분의 서류상에서는 이 제목으로 소통되고 있어요.

<더 밸리>는 한국 제작 애니메이션인가요? 투자 자본 등을 포함해서요.
한국에서 절반, 할리우드에서 절반 정도 투자하는 작품이에요.

아 그럼 월드 와이드 개봉을 목표로 하는 작품이네요.
그렇죠. 기본적으로 영어로 녹음될 거예요. 영어권 배우 및 성우들과 이미 녹음을 마친 상태예요.

우리가 알고 있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같은 방식인가 보죠? 자막 버전과 더빙 버전이 있는?
아마 조만간 이런 것들이 발표될 예정이에요. 한국어 더빙 버전은 제가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디렉팅하는 방식으로 할 예정이고요.

<더 밸리>는 그럼 언제 만날 수 있나요?
2026년까지는 완성하고, 2027년 개봉 예정으로 작업 중이에요.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때마다 ‘조금 쉬고 싶다’는 말씀을 종종 하셨어요. 언제쯤 쉴 수 있을까요?
일단 2027년까지는 못 쉴 듯한데요. 힘들다고 이 나이에 칭얼댈 순 없잖아요. 할 건 다 해놓고 쉬어야지.

지금 대화에서, 약간 망설여지는 뉘앙스가 있는데요. <더 밸리> 이후 차기작을 또 준비 중인 것 같은.
머릿속에야 많죠.

4년 전 인터뷰에서 말씀하셨지만, 또 다른 방송 인터뷰에서도 언급하셨던, ‘서울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는 대체 언제 만드실 거예요? 모두가 그걸 제일 기대하는 듯한데요.
내게 다 ‘피바다’ 영화를 기대하는 것 같아요. 저는 정말 <미키 17>에서 사랑 이야기를 잘 찍고 싶었는데 말이죠. 공식적으로는 애니메이션 이후 정해진 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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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이주영
Photographer 김영민

2025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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