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O RALPH LAUREN
여전히 남아 있는 겨울의 흔적 때문인지 묵은해를 보내고 맞은 새봄이 전혀 새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봄처럼명 랑한 기운을 지닌 폴로 랄프 로렌 컬렉션을 보니, 이제야 새삼 어떤 시기를 지나쳐왔음을 깨닫는다.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 요란하지 않은 네이비 컬러로 만든이 베이스볼 재킷은 다가오는 계절의 기운이 잔뜩 스며 있다. 맹렬한 추위에 함께 맞섰던 두툼한 전투복과는 확연히 다른, 살랑이는 봄바람 같은 옷. 어디에나쉽 게 어울리겠지만, 이왕이면 화사한 셔츠 그리고 데님 팬츠와 함께 프레피 룩의 전형처럼 입는다. 가끔은 의외의 색이나 무늬를 더한 볼캡을 푹 눌러써도 좋고.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