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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를 마지막에 그리는 화가

나이지리아계 영국인. 화이트 큐브 소속 작가. 뉴요커 아티스트. 화가 툰지 아데니-존스를 설명할 수 있는 수식은 많지만, 그의 그림 속에는 몇 가지 단어 조합으로 함축할 수 없는 세계가 있다. 한국에서 처음 여는 개인전 <무아경>을 위해 서울을 찾은 툰지 아데니-존스와 나눈 이야기.

UpdatedOn February 01, 2025

이틀 전 서울에 도착했다고 들었어요. 짧지만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나요?
전시 준비로 일정이 빠듯해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는데요. 국립중앙박물관, 송은문화재단이 생각나네요.

새로운 도시에 갈 때마다 미술관은 꼭 들르는 편인가요?
그럼요. 어떤 도시를 알아갈 때,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는 건 아주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니까요.

직업적인 이유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미술관을 즐겨찾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미술관은 역사를 아카이브하는 공간이죠. 저는 과거에서 배움을 얻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모든 것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시대에는 미술관을 찾는 게 더욱 의미가 있죠. 내가 직접 두 발로 그 장소를 찾아가서 물리적이고 실제적인 경험을 하는 거니까요. 건축적인 면에서도 의미가 깊어요. 대부분의 미술관과 박물관은 규모가 굉장히 크잖아요. 그 덕분에 경험도 훨씬 극적으로 느껴지고요. 기억할 만한 무언가를 경험하는건 생각보다 흔치 않아요. 미술관은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는 곳이죠. 그런 점에서 작가뿐만 아닌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이따금 해외 미술관에 가면 규모가 너무 커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할 때가 있거든요. 작가님만의 감상법이 있을까요?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됩니다. ‘여기 있는 작품을 전부 다 봐야지’ 생각하면 힘들어요. 몸도 마음도. 제가 머물고 있는 뉴욕에는 굉장히 큰 미술관이 많은데요. 그곳의 모든 작품을 결코 한 번에 볼 수 없어요. 다만, 단 하나라도 내게 의미 있는 무언가를 발견한다면 좋은 관람이었다고 할 수 있겠죠.

화이트 큐브 서울에서 1월 10일부터 2월 22일까지 국내 첫 개인전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 이름이 불교에서 유래한 <무아경>이죠. 런던에서 나고 자란 작가님께는 비교적 낯설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처음 <무아경>이라는 전시명을 듣고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제 작업들을 보시면 아실 텐데요. 제가 미국에서 보낸 시간, 나이지리아에 뿌리를 둔 정체성, 나아가 아시아, 서아프리카, 멕시코 등 제가 여행한 곳에서의 경험이 녹아 있어요. 제가 나고 자란 런던보다 두 발로 경험한 여러 나라의 문화와 환경이 미친 영향이 더 크거든요. ‘무아경’은 단순히 회화뿐만 아니라 창작하는 모든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했어요. 특정 예술을 초월하는 단어인 거죠. 그런 점에서 아주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림 외에 ‘무아경’으로 빠지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운동이요. 저는 매일 운동을 하는데요. 제게는 명상과도 같습니다. 머리를 깨끗하게 비우고, 스트레스를 줄여줘요. 때로는 영감을 주기도 하고요.

아직 우리는 모르지만 본인만 알고 있는 이번 전시작들의 특별함이 궁금합니다. 관람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점은 무엇일까요?
작품 간의 구성, 혹은 캐릭터의 닮은 점을 눈여겨보시면 좋을 거예요. 얼핏 보기에는 서로 비슷할 수 있지만, 미묘한 차이점이 있거든요. 등장하는 인물들의 손과 발, 눈과 시선을 잘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거의 모든 작품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은 ‘사람’과 ‘잎사귀’입니다. 작품에서 늘 염두하는 것이 있습니까?
나름대로 몇 가지 원칙이 있어요. 저는 작품에서 운동감과 리듬, 에너지, 무엇보다 강렬한 인상이 전해지길 원해요. 그 수단으로서 사람의 ‘몸’을 활용합니다. 인간의 몸으로 빚어낸 실루엣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잎사귀는 화면을 채우는 동시에, 시각적인 자극을 주는 요소로 활용하고요. 컬러는 대담하면서 깊이감을 느낄 수 있는 색들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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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큐브 서울에서 열리는 툰지 아데니-존스의 국내 첫 개인전 <무아경>.

화이트 큐브 서울에서 열리는 툰지 아데니-존스의 국내 첫 개인전 <무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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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rtist. Photo © White Cube (Frankie Tyska)

  • © the artist. Photo © White Cube (Frankie Tyska)
  • © the artist. Photo © White Cube (Frankie Tyska)
  • © the artist. Photo © White Cube (Frankie Tyska)

“제 작업은 덧칠의 연속이에요.
그 오랜 덧칠 끝에 마지막 방점을 찍는 것이 눈동자인 거죠.
우리가 문장을 완성하고 끝에 마침표를 찍는 것처럼요.”

평소 그림을 그릴 때 사람의 눈을 가장 마지막에그린다고 들었습니다.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했어요.
가장 먼저 소묘로 시작합니다. 제 머릿속에 떠오른 몸과 잎사귀의 모습이 마음에 들 때까지 반복해서 그리죠. 밑그림 작업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소묘를 마친 후에는 컬러를 입힙니다. 이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색의 조합이 바뀌어요. 동시에 작품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의 배치를 계속 고민하고 수정하죠. 저는 제한된 툴 안에서 작품을 만드는 편이에요. 완성 과정은 비슷할 수 있지만, 끊임없이 수정 작업을 하기에 매번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죠. 질감이나 디테일이 계속해서 살아나고 바뀌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눈동자는 가장 마지막에 그립니다. 제 작업은 덧칠의 연속이에요. 그 오랜 덧칠 끝에 마지막 방점을 찍는 것이 눈동자인 거죠. 우리가 문장을 완성하고 끝에 마침표를 찍는 것처럼요.

작가님 그림을 보면 강렬한 색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어떤 색을 가장 좋아하세요?
빨간색을 가장 좋아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다양한 의미를 지닌 색이니까요. 피, 사랑, 온도, 열기. 빨간색은 다채로운 영감을 주는 색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빨간색을 사용해 만들 수 있는 결과물도 다양하고요. 제게는 가장 자극을 주는 색입니다.

색깔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작가님 사진을 보면 늘 흰색 스니커즈를 신고 있더라고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걸까 궁금했습니다.
사실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다들 흰색 스니커즈를 좋아하잖아요.(웃음)

반대로 상의는 오늘처럼 늘 검은색으로 고르더라고요. 작업물과는 상반된 느낌이라서 더 눈길이 갔어요.
보통 여름에는 흰색 옷을 즐겨 입고, 그 외에는 대부분 검은색 옷을 입어요. 특별한 이유는 없고요. 그냥 편해서.(웃음)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작품에 쓰는 색감과는 대조되는 색깔인데요. 오늘처럼 갤러리에 오면 공간에 여백이 많죠. 반면 제가 작업하는 스튜디오에는 온갖 그림과 색상이 곳곳에 널려 있어요. 그림 속의 색감도 굉장히 강렬하고요. 늘 머무는 환경 자체가 혼란스럽고 부산스럽기 때문에, 옷은 최대한 심플하게 입게 돼요.

작가들마다 작업할 때 음악을 듣기도 하고, 영화를 틀어놓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본인은 어떤 편이세요?
저는 주로 음악, 오디오북, 팟캐스트를 듣는데요. 요즘에는 오디오북을 즐겨 듣습니다. 오디오북 성우의 목소리가 좋다고 느껴지면, 10시간 넘게 그림을 그릴 때도 있어요. 마치 그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들거든요. 긴 시간 작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성우 이야기가 나온 김에 만일 이번 전시에 도슨트를 부탁한다면 어떤 배우가 좋을까요?
음··· 지금 당장은 대니얼 컬루야가 생각나네요. 영화 <겟 아웃>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인데요. 목소리가 정말 좋은 배우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이번 전시에는 한국에서 영감받아 완성한 그림도 있죠. 밝은 진주색이 들어간 작품들인데요. 만일 한국에서 1년 동안 지내며 작업한다면 어떤 그림이 완성될까요?
추상화일 것 같아요. 우선 기존보다 한결 여유롭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뉴욕은 서울보다 지저분하고, 소음도 많아요. 서울은 뉴욕과 정반대의 도시로 느껴져요. 지금 정치적으로 여러 사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방인인 제게는 굉장히 고요하고 질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런 서울의 모습을 따라 제 그림들도 변하겠죠. 한결 차분한 풍경들을 추상적인 모습으로 담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셨죠. 작가님은 런던에서 나고 자랐고, 지금은 뉴욕에서 활동 중이고요. 세 나라가 각각 ‘툰지 아데니-존스’의 정체성을 이루는 비중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세요?
비중을 따지자면 뉴욕이 50%, 런던이 25%, 나이지리아가 25%일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미국이 제게 가장 큰 영향을 줬죠. 지난 10년간 제가 예술가로서 성장하는 데 기반이 되어준곳이니까요. 특히 뉴욕은 예술적인 에너지와 창작자들의 커뮤니티가 있는 도시잖아요. 모든 예술가들은 혼자 작업하지만, 주변에 어떤 예술가들이 있는지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시다시피 뉴욕은 전 세계에서 수많은 예술가들이 모이는 곳이에요. 런던에도 예술가 커뮤니티가 있지만, 뉴욕에 비하면 훨씬 분산되어 있어요. 나이지리아와 서아프리카가 제게 미치는 영향은 현재진행형에 가까워요. 성인이 된 후 본격적으로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여전히 나이지리아에 얽힌 제 정체성은 매일 새롭게 형성된다고 생각해요. 만일 아프리카에서도 뉴욕에서만큼 시간을 보낸다면, 흥미로운 변화가 생길 것 같네요.

이번 전시 소개글에는 ‘아프리카인의 주체성과 자율성이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파고든다’라고 적혀 있어요. 한국 관객에게 나이지리아는 여전히 멀고 낯선 나라인데요. 작가님이 이해하고 바라보는 나이지리아는 어떤 나라인가요?
역사를 돌아보면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아주 비슷한 면이 많아요. 나이지리아는 끔찍한 내전을 겪었고, 아직도 진행 중이죠. 정치적으로도 여러 중요한 일들이 있었고, 외국의 침략을 받기도 했어요. 하지만 두 나라 국민이 느끼는 자부심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구 반대편에 떨어져 있지만, 역사적으로 닮은 면이 많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붓을 들기 전에 먼저 조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게는 다른 문화 간의 연결점을 찾는 게 아주 중요하거든요. 그렇게 역사를 돌아보고 공부를 할수록, 문화 간의 차이점보다는 유사성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는 건, 다리를 짓는 이유와도 같겠네요.
정확해요. 저는 늘 그림을 통해서 문화를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 작품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건 아프리카인의 신체와 문화지만, 해외 관람객이 ‘나와는 너무 다른 무언가’ ‘혹은 접근하기 어려운 무언가’로 느껴지지 않길 바라요.

뜬금없는 질문입니다만, 어릴 적 가장 처음 그린 그림 기억나세요?
어렸을 때도 사람을 많이 그렸어요. ‘T’와 ‘ㅅ’ 모양으로 팔과 다리를 그렸던 게 기억나네요.

처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다’ 생각하던 때의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 미술관에 자주 데려가셨어요. 그곳에서 그림들을 보면서 저도 그 비슷한 걸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아름다운 무언가. 그림으로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 미술관에 걸린 작품을 보면서 ‘나도 저기에 기여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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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에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나이지리아관에서 설치미술 작품 ‘천상의 모임’을 선보여 화제가 됐어요. ‘언젠가 내 작품을 꼭 선보이고 싶다’ 하는 장소가 있다면요?
영국이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런던. 런던에는 테이트 모던을 비롯해 여러 미술관들이 있는데요. 그보다 어느 정도 공공 역할을 하는 장소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작품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학교도 좋을 것 같네요.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다 보니, 막상 제가 나고 자란 런던에서는 아직 제 작품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런던을 고르고 싶습니다.

런던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나 지역은 어디인가요?
노스런던. 제가 자란 곳이니까요. 런던은 워낙 큰 도시라 동서남북이 분위기가 많이 다르거든요. 응원하는 축구팀도 다르고요.

이번 전시와는 상관없는 질문인데요. 어느 팀 응원하세요?
아스널이죠.(웃음)

젊은 작가들에게 ‘화이트 큐브 소속 작가’가 되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사실 젊은 작가들이 화이트 큐브 같은 저명한 갤러리에서 활동하게 된 건 얼마 안 됐어요. 60~70년 전만 해도 젊은 작가들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는 게 흔한 일은 아니었죠. 그런 점에서 오늘날 제 작품들이 과거 ‘화이트 큐브 소속 작가 작품’과 비교했을 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끊임없이 타협점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업 작가에 대해 이해도도 높아졌고, 그만큼 아티스트들이 더 많이 존중받고 있어요. 당연히 화이트 큐브 소속 작가가 된다는 것은 흥미로롭고,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다만 시대를 막론하고 제 작품들이 오롯이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는 여전히 저 스스로도 질문하는 중입니다.

좋은 그림, 혹은 좋은 예술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 잠시 가던 길을 멈추게 하고, 무언가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장점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툰지 아데니-존스의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제 그림들은 무엇도 숨기지 않아요. 직설적이고 직관적이죠. 때때로 작가들은 불필요한 혼란을 사용합니다. 관람객은 그 부정적인 에너지에 압도되고요. 그럼 관람객은 예술 작품에 대해서 거리감을 느끼고,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작품과 관람객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작품 안에도 역사적으로 복잡한 메시지가 있습니다만, 그것을 가능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고자 노력해요. 이 점이 많은 분들께서 제 작품을 좋아해주시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말한 ‘좋은 그림’은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요?
희생이겠죠. 운동선수, 뮤지션, 셰프도 마찬가지예요. 어떤 분야든 높은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잖아요. 그건 바뀌지 않는 사실이에요. 우리가 운동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을 보고 열광하지만, 그 경기력을 발휘하기까지 얼마나 고된 훈련을 했는지는 알지 못하죠.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예술가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랫동안 헌신하는 것이 중요해요. 시간과 노력을 쏟지 않는다면, 좋은 그림은 만들 수가 없겠죠. 좋은 작품을 위해서라면 시간을 친구로 삼을 수 있어야 해요. 좋은 작품은 절대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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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주현욱
Photographer 신동훈

2025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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