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더 폴스가 <아레나 옴므 플러스>를 만났다. 다니엘, 황제, 경배 세 멤버로 이루어진 더 폴스는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리스너들 사이에서 가장 뜨겁게 주목받는 국내 밴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 중이다.
2015년 결성된 더 폴스는 지난 2017년 첫 EP 앨범 <from the outset>으로 데뷔했다. 결성 10주년을 앞둔 더 폴스에게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했던 앨범은 무엇일까? 보컬 겸 기타리스트 다니엘은 이렇게 답했다. “<The High Tide Club>. 이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가장 많이 고민한 게 ‘그래서 더 폴스의 장르는 뭐지?’였어요. 스스로도 선뜻 답할 수 없었거든요. 그 고민을 해결해준 앨범이 <The High Tide Club>이었어요. 지금까지 저희가 만든 앨범 중 가장 멋있다고 생각해요.”
더 폴스 멤버들은 저마다 생각하는 ‘멋있는 밴드’의 모습이 있다고 했다. 드럼을 맡고 있는 경배가 생각하는 밴드는 ‘낭만 있는 밴드’다. “함께하는 모습만 봐도 낭만적인 밴드들이 있잖아요. 그런 밴드가 되고 싶어요. 당장은 오아시스가 생각나는데요. 리암, 노엘 두 사람은 지금까지도 영화를 찍고 있잖아요.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그것 또한 낭만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뷰는 어떤 밴드로 기억됐으면 하느냐는 질문으로 맺었다. 여기에 베이시스트 황제는 이렇게 답했다. “대체 불가한 팀이 되고 싶어요. ‘더 폴스 같은 음악’은 더 폴스에서만 들을 수 있는. 저희가 좋아하는 밴드들이 그랬듯, 한 장으로 기억되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더 폴스가 전한 새로운 이야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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