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발 각질과의 사투를 끝낼 때

보이지 않는다고 방심했다간 눈처럼 불어나버리는 그것! 바로 두꺼운 옷과 양말 속에 숨겨둔 발 각질이다. 관리에 소홀했다간 연말 내내 하얗게 일어난 발꿈치를 마주할 지도 모르니, 이제는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각질 케어를 시작해 보자.

과한 족욕은 금물

족욕 후에 각질 관리를 해야 피부 손상이 최소화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발꿈치를 물에 불린 뒤 버퍼를 사용하면, 죽은 세포와 살아있는 세포가 함께 떨어져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질을 정리할 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볍게 여러 번

무리하게 각질을 제거하는 등 강한 자극을 주면, 피부는 보호 반응으로 더 많은 각질층을 형성한다. 따라서 발뒤꿈치의 물기를 완전히 없앤 후, 버퍼를 가볍게 밀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발 전용 버퍼를 사용하지만, 피부가 예민하다면 고운 알갱이가 함유된 스크럽제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습은 필수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보습 크림으로 발의 수분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영양 풋 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바셀린을 바른 후 양말을 신어 팩처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에디터 PICK 각질 제거 템은?

아하바 바디워시&스크럽 올인원-미네랄 바디 엑스폴리에이터

보디워시와 스크럽 기능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이 젤은 자극 없는 스크럽으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다. 또한 호호바 에스터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번들거림을 최소화하면서 피부에 보습력을 더해준다.

버켄스탁 컴포팅 드라이 오일

버켄스탁이 창립 250주년을 맞아 코스메틱 라인을 론칭했다. 그중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은 유기농 식물성 오일을 함유한 컴포팅 드라이 오일. 손바닥에 오일을 덜어 열기로 데운 후 감싸듯 마사지하거나, 족욕 시 오일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집에서도 간단히 에스테틱 효과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