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NEW FANTASY

돌아온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펼치는 발렌티노 판타지의 서막.

UpdatedOn December 04, 2024

프린지 장식 숄더백 259만원 발렌티노 가라바니 제품.

VALENTINO GARAVANI


처음엔 의구심이 들었다. 발렌티노와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자석의 양극처럼 멀리 떨어진 듯 보였으니까. 의심을 잠재우듯 2025 봄/여름 패션쇼에서 발렌티노 데뷔 컬렉션을 선보이겠다던 선언과는 달리, 2025 리조트 컬렉션을 깜짝 공개했다. 그것도 171개의 방대한 룩을 담아서. 끝없이 이어지는 다채로운 룩을 한층 돋보이게 한 건 가지각색의 액세서리였다. 호사스러운 패턴, 진주, 스터드, 프린지 등을 활용한 백과 슈즈에는 발렌티노의 상징을 곳곳에 담아 미켈레 특유의 낭만을 고명처럼 올렸다. 스터드로 완성한 V 로고를 장식한 이 가방은 발렌티노의 것이 분명하지만, 그 아래로 흩날리는 프린지를 보고 있으면 미켈레의 판타지가 저절로 펼쳐진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CREDIT INFO

Editor 이다솔
Photographer 이준형
Assistant 한성진

2024년 12월호

MOST POPULAR

  • 1
    Fragments of Roma
  • 2
    2am 완전체가 남긴 것? 가족 케미, 불꽃 승부욕 그리고 빈틈 없는 오디오
  • 3
    UNEXPECTED VISITOR
  • 4
    얼굴을 감싸는 따뜻한 쉼표, ‘보닛햇’
  • 5
    내가 선택한 캐리어

RELATED STORIES

  • FASHION

    UNEXPECTED VISITOR

    고옥 아래에서, 무던하게 강인한 조규성과 루이 비통.

  • FASHION

    얼굴을 감싸는 따뜻한 쉼표, ‘보닛햇’

    각양각색 브랜드별 보닛햇 5

  • FASHION

    A MORNING WAKE UP ALONE

    그리움도 정처도 없이 온전히 홀로 보내는 한 해의 끝.

  • FASHION

    FROM GRANDPA

    시간의 그림자가 머문 옷과 자리.

  • FASHION

    Never too Late

    2024년 마지막 수업을 향해.

MORE FROM ARENA

  • FASHION

    디지털에서 만난 지속가능성, 나이키 ACG 컬렉션

    스포츠 웨어를 넘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브랜드 ‘나이키’에서 ACG 컬렉션을 선보였다. 역시는 역시였다.

  • FASHION

    취향 표출 팔찌

    취향을 온전히 드러내는 포스텐 브레이슬릿.

  • FILM

    싱어게인 우승자 30호 '이승윤'의 향후 계획은?

  • LIFE

    떡볶이 데이

    튀겨 먹고, 비벼 먹고, 끓여 먹고, 서서 먹는 서울의 시장 떡볶이.

  • INTERVIEW

    김소연의 진심

    김소연은 28년 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다. 그때나 지금이나 방부제 미모이지만 드라마 속 김소연은 조금씩 다르다. 새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새로운 얼굴을 갖기 때문이다. 김소연과는 2년 만에 다시 만났다. <펜트하우스> 이후 변화와 내년 방영 예정인 <구미호뎐1938> 제작 과정에 대해 들었다. 그녀는 질문마다 진심을 다해 답했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