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호카 | 챌린저 ATR 7 GTX
"호카 신발 좋더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실제로 잘 팔린다. 기존의 성 같은 브랜드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한다. 얼마나 좋기에? 그런 마음으로 선택했다. 내가 러닝을 한다면 각 잡고 트랙에서만 달리지 않을 게 뻔하다. 그러니 흙길에서도 발을 잘 잡아주는 챌린저 ATR 7가 알맞다. 거기에 고어텍스인 GTX 모델이라면 더욱 쾌적할 테고. 러닝화는 좀 색이 발랄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살짝 스치지만, 역시 남자는 블랙이다. - <아레나> 피처 디렉터 김종훈
2 살로몬 | S/LAB 스펙터
러닝화를 먼저 살펴볼 때 첫 번째 기준은 쿠셔닝이다. 지지력은 좋은 지 탄력성은 어떤 지 발을 안정적으로 감싸주는지 러닝의 반은 쿠션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기에 까다롭게 고를 수 밖에 없다. 그 다음으로 통풍성, 마지막으로 디자인인데, 빠른 주법을 위해서라면 날렵한 디자인이 좋겠다. 뭐니 뭐니 해도 살로몬의 랩 시리즈이니 이런 요건에 부합한다고 봐야겠다. 보고만 있어도 뛰고 싶어지는 느낌. - <아레나> 디지털 에디터 차종현
3 아디다스 |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3
무언가를 시작할 때 이왕이면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춰야 마음이 끌어오르는 편이다. 마침 바람이 선선해지는 때가 오면 같이 뛰어보는 게 어떻겠냐며 아디다스의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3을 선물로 받았다. 영롱했다. 러닝화하면 떠오르는 화려함과 날렵함을 동시에 갖췄지만 무엇보다 가벼운 무게와 착화감에서 신세계를 맛봤다. 어쩜 이번 가을엔 운동에 재미를 붙여볼지도 모르겠다. - <아레나> 디지털 에디터 이아름
4 뉴발란스 | 프레쉬폼X 1080 V13
러닝을 시작하고 처음 구매한 러닝화다. 1080을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다. 발볼이 넓고 발등은 높은 러너들에게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너비. 발바닥에 스펀지를 대고 달리는 듯한 쿠셔닝. 여기에 일상 속에서 신어도 부담 없는 디자인까지 갖춰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은 신발이다. - <아레나> 피처 에디터 주현욱
5 나이키 | 보메로 17
러닝화를 포함한 운동화를 고를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건, ‘가벼운 무게와 통풍이 잘 되는 소재를 썼는가?’이다. 오랜 시간 뛰어도 발이 아프지 않는 착화감은 말할 것도 없고. 러닝을 할 때 신발 브랜드는 나이키여야만 한다. 어릴 적부터 빈지노의 ‘Nike Shoes’를 들으며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뛰는 상상을 해왔기 때문이다. - <아레나> 디지털 에디터 유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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