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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거이즈디깅 | @diggerisdigging
디거이즈디깅은 숙대입구역에 위치한 레코드 바다. 주로 플레이되는 음악은 재즈. ‘다양한 재즈의 존속’과 ‘우리나라의 좋은 바 문화 스탠더드를 발전시키기’를 사명으로 삼는다는 사장님의 신념에 걸맞게 훌륭한 선곡을 자랑한다. 토요일에는 사장님이 직접 플레잉하는 디제잉을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은 자정까지지만 해가 질 무렵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스키 한 모금과 함께 노을을 배경 삼아 지나가는 기차가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7길 8, 3층 -
로로옴 | @rrmcafe
도봉역 카페 로로옴은 루프탑 좌석에서 1호선 열차가 지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뻥 뚫린 하늘과 시선을 가로지르는 열차는 사색에 잠기게 만든다. 뷰만큼이나 커피의 맛도 일품인데, 시그너처인 ‘솔티버터 크림 라떼’는 에스프레소에 무염버터와 크림을 이용해 짙은 풍미를 선사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것 또한 이점이다. 더위가 가시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오면 계절을 즐기기 위해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공간이다.
주소 서울 도봉구 도봉로152가길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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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피피 | @cafe_ccpp
지난 6월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카페 씨씨피피. 도심 한복판 터널을 통해 지나는 기차는 일본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가게의 이름은 기차가 달리는 소리 칙칙폭폭을 따와서 지었다. 경의중앙선을 따라 지하철부터 KTX, 무궁화호, 화물기차 등 다양한 열차가 오간다. 사진 속 철길 뷰는 지하 1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맛집으로 소문난 철길 떡볶이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으니, 코스로 들리기에도 제격이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5 지하 1층, 1층 -
라바트리 | @lavatree_coffee
성수에 위치한 라바트리는 특별한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뚝섬역 부근 누디트 건물 5층에 도착하자 주차장이 나타난다. 낯선 풍경이지만 제대로 도착한 것이 맞다. 주차장 한쪽에 자리한 유리문을 지나면 화려한 도심의 전경이 펼쳐진다. 통창을 통해 비치는 성수의 도심과 그곳을 지나는 2호선 열차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층고가 높아 개방감도 좋다. 낮에는 카페, 저녁엔 바로 운영된다. 복잡한 성수에서 느긋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6,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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