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정우영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를 만났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VfB 슈투트가르트 소속 선수이며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정우영은 최근 짧은 휴식기와 소속 프로팀 VfB 슈투트가르트의 프리시즌 일본 투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는 “독일 생활이 벌써 7년 정도 됐네요. 10대 때 와서 그런지 적응도 됐고 여러모로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무엇보다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는 점에서 만족스럽고요”라며 근황과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또한 최근 VfB 슈투트가르트가 분데스리가 2위로 도약한 점에 대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기뻐요. 다음 시즌도 잘 준비해서 재밌게 해보려고요”라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축구선수로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동안 경기장에서 너무 착하게 플레이하지 않았나 해요. 이제 더 욕심을 내도 될 것 같아요. 축구는 멋진 선의의 경쟁이지만, 어쨌든 상대 팀을 이기려고 노력하는 스포츠니까요. 덜 착하게 플레이하면 제가 잘하는 모습이 더 나오지 않을까 해요. 동료 선수를 믿고 패스도 잘하고 싶고, 공격수로서 자신을 믿고 골문을 더 두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라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정우영은 축구선수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간절함’을 꼽았다. “잘하고 싶다는 간절함, 팀이 승리하기 위한 간절함 등등. 경기가 시작되면 온 힘을 다해 성실하게 달려요. 제가 진심으로 축구를 좋아하는지 되뇌고, 충분히 연습했다면 자신감을 갖고 뛰죠”라는 설명을 보탰다. 선호하는 축구 스타일에 대해서는 “공격적이고, 재빠르며, 재치 있는 플레이를 선호해요.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프랑크 리베리예요. 그를 보면 선수로서 배울 점도 많고,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게 돼요”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에게 목표에 대해 묻자 “부상 없이 건강하게 오래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싶어요. 지금처럼 즐겁게,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오래오래 하고 싶어요. 그리고 팀에 도움이 되는,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고요”라고 말했다.
정우영의 남다른 모습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