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E
나이키는 오늘날의 ‘슈퍼슈즈’ 시장을 연 주인공이다. 사진 속 보이는 베이퍼플라이 3는 2019년 엘리우드 킵초게가 ‘마의 2시간 벽’을 깰 때 신었던 러닝화의 후계자다. 화려한 명성만큼 디자인과 기술력 역시 화려한 신발이다. 국내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MIZUNO
잘 모르는 사람 눈에도 ‘엘리트 선수들이 신는 러닝화’라는 인상을 풍긴다. 생김새가 가장 역동적인 신발이기도 했다. 신발을 신고 뛰어보면 발 아래 푹신한 스펀지를 여러 겹 쌓아둔 느낌이다. 올해 초 출시된 최신 모델로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HOKA
호카는 디자인으로 유명해진 브랜드가 아니다. 특유의 두툼하고 뭉툭한 디자인 때문에 한때 ‘못생긴 신발’이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탁월한 착화감으로 입소문을 타 지금은 연매출 1조원 브랜드로 성장했다. 씨엘로를 보고 있자니 올림픽 결승선에서 호카를 신은 마라토너가 기대된다.
DESCENTE
개인적으로 이번 기사에 모은 여섯 신발 중 가장 의외였던 모델이다. 스키와 야구에 강점을 보였던 데상트이기에 고성능 레이싱화를 출시하는 것 자체가 의외였다. 그런 점에서 더욱 의외였던 것은 성능이다. 신발에 포크 모양의 카본플레이트와 2중미 드솔이 적용된다.
ADIDAS
가장 뛰어난 레이싱화를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다. 아디다스는 오래전부터 세계 최정상 선수들에게 자사 제품을 신겨 얻은 데이터로 새 신발을 만들어왔다. 현재 마라톤 풀코스 여자부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티지스트 아세파가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를 신는다.
ASICS
아식스 최초의 마라톤화는 1953년에 나왔다. 러닝화 시장에서 아식스가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온 것도 70년 넘게쌓 아온 노하우 덕분이다. 아식스의 최신 러닝화 메타스피드는 러닝 주법에 따라 유리하도록 스카이파리(스트라이드), 엣지 파리(케이던스) 두가 지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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