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or HATE
좋아하는 음식?
수박
좋아하는 운동?
달리기
좋아하는 컬러?
연두, 분홍
좋아하는 말?
“언제나 니 편이야”
좋아하는 내 모습?
무대 위의 모습
싫어하는 음식?
딱히
싫어하는 운동?
힘든 거
싫어하는 컬러?
노란색
싫어하는 말?
“그래도 해야지”
싫어하는 내 모습?
우는 모습
요즘 일상은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매일 앨범 작업을 반복하다가 얼마 전 녹음을 끝내고 안무 연습에 집중하고 있어요. 정신없이 레슨과 연습을 끝내면 하루가 지나가버려요.
‘이달의 소녀’가 빌보드에서 좋은 차트 성적을 보이며 글로벌한 걸그룹으로서 입지를 다졌는데, 솔로로 나오면서 그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요?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하는 만큼 멀리 보고 천천히 내 색깔을 찾아가다 보면 언젠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솔로 행보를 가장 열심히 응원해주는 사람은 누군가요?
당연히 이달의 소녀 멤버들이죠. 아무래도 멤버들이 완전한 내 편이기도 하고 언니는 꼭 잘될 거라 말해줍니다. 매니저님과 회사의 모든 분들도 현장 안과 밖에서 같이 고생해주시면서 너는 결국 잘될 거라고 지칠 때마다 힘을 줍니다. 고마운 사람들이에요.
솔로 활동을 위해 파익스퍼밀이라는 소속사를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변신을 하고 싶었어요. 지금까지 나보다는 팀이 잘되는 것이 우선이었고 팀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이끌 수 있을까 고민하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 이제 저라는 사람에 대해 더 잘 알아보는 과정에 있어요. 온전한 나의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생겼습니다. 그 생각을 믿고 응원해준 멤버들과 팬들에게 감사해요.
이번에 내는 앨범 소개를 해주세요.
이번 앨범 <LOOP>는 밀릭(MILLIC) 대표님이 전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주셨고, 아이오아(IOAH)와 블라(blah)가 각각 1곡씩 곡을 선물해주셨어요. 감사하게도 회사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나의 솔로 데뷔를 응원하며 이번 앨범에 힘을 실어줬어요. 이번 앨범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기도 해요. 오랜 시간 동안 팀 안에서, 그리고 일정한 규율과 시스템에 맞춰왔거든요. 그런 나에게 이번 앨범은 미리 정해진 규칙의 고리(loop)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탐구하고 음악으로 표현하는 첫 시도예요. 그렇기에 이번 EP는 서툴지만 과감하고, 투박하지만 솔직합니다.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담겨 있어요.
첫 EP를 준비하면서 힘들었거나 즐거웠던 기억,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사실 모든 순간이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랬기 때문에 더 오기가 생기고 해냈을 때 훨씬 뿌듯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 자신에 대한 기준이 엄격한 편이라 생각대로 녹음이 풀리지 않아서 블라가 작곡한 ‘금붕어’ 녹음 때는 펑펑 울었던 기억도 나네요.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데요. 그룹 활동을 할 때보다 마음가짐이나 생활에서 달라진 점이 있나요?
이달의 소녀라는 팀이 쌓아온 명성에 먹칠하지 않기 위해 더 내 자신에게 엄격하고 신중해졌어요. 솔로이지만 우리 멤버들과 항상 연결돼 있다고 생각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레슨이나 연습 때 같이 장난칠 사람이 없어서 조금 외롭기도 해요. 활동을 시작하면 아마 멤버들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질 것 같아요.
가장 이브다운 것은 어떤 것인가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 이게 맞다고 생각하면 뒤돌아보지 않고 밀어붙이며 나아가는 것, 결국 해내는 것.
아티스트가 되길 잘했다고, 음악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인가요?
위로가 될 수 있고 행복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팬들이 확인시켜줄 때 음악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팬 사랑이 남다른 것 같아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남다르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너무 당연한 감정인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제 곁을 지켜주고 평생 다 갚을 수 있을까 싶은 사랑을 주기에 항상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꼭 보답할게요.
예능도 하고 싶다고 들었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예능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왔는데 우리 멤버들이 언니 너무 웃기다며 꼭 예능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해주더라고요. 기회가 온다면 꼭 한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듭니다. 최근 회사를 옮기며 연기 레슨도 받고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모든 것에 앞서 음악으로 먼저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