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짧지만 강렬한 'NEW SONG’

숏폼 전성시대에 떠오른 2분대의 쿨한 음악.

UpdatedOn February 07, 2024

4Batz - Act ii: date @ 8

스포티파이 바이럴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떠오른 주인공이다. 공개한 단 두 곡만으로 카니예 웨스트와 SZA의 러브콜을 받아 뜨거운 루키임을 증명했다. 복면을 쓰고 노래하는 모습은 갱스터 래퍼를 떠오르게 하지만 보이는 모습과 달리 감미로운 목소리로 R&B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Flo Milli - Never Lose Me

‘요즘 노래’는 3분을 넘기지 않는다. 릴스, 쇼츠와같이 짧은 콘텐츠에 음악 역시 발 빠르게 맞춰가고 있는 것. 타이틀 곡의 길이도 짧아졌지만, 눈에 띄는 것은 스피드업 버전이 앨범에 수록된다는 점이다. 플로 밀리의 ‘Never Lose Me’는 원곡 2분 7초, 스피드업 버전 1분 52초의 러닝 타임을 가졌다. 힙합 비트 위에 중독적인 플로우가 요즘 감성에 완전히 맞아떨어지는 노래다.

 

Dominic Fike - Ant Pile

플로리다 출신의 록스타 도미닉 파이크. ‘Ant Pile’은 작년에 발매된 앨범 <Sunburn>의 수록곡으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생생한 에너지를 담은 기타와 드럼비트를 듣고 있자면 청량한 여름이 그리워진다. 얼터너티브 록에 팝적인 요소를 가미해 리드미컬한 랩을 선보이는 것은 그의 전매특허.

 

Roe kapara - Fajita! / Employment Cost

37만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아티스트 로 카페라. 거의 모든 곡이 3분을 넘지 않는 그야말로 숏폼 맞춤형 싱어송라이터다. 주로 솔직한 노랫말과 키치한 멜로디를 선보이며, 특히 ‘Fajita’는 러프하지만 경쾌한 기타 사운드가 듣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진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허술하고 귀여운 뮤직비디오 역시 관전 포인트.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Guest editor 유지원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오늘의 트로트
  • 2
    <아레나> 6월호 커버를 장식한 스트레이 키즈 현진
  • 3
    Holdall, Keepall
  • 4
    봄기운이 만연한 이부자리
  • 5
    스포츠 워치의 세계

RELATED STORIES

  • LIFE

    하나를 고른다면 이것! 그들의 최애 술 5

    막걸리부터, 와인, 샴페인까지.

  • LIFE

    그때 와인 한 잔

    와인 애호가들은 봄에 어떤 와인을 떠올릴까? 그림 같은 풍경에서 즐긴 와인, 이탈리아 소도시에서 미식과 곁들인 와인, 일본 한 와인 바에서 맛본 새로운 와인. 이 계절 어떤 순간 마신, 잊지 못할 와인과 이야기에 대해 들었다.

  • LIFE

    피트의 모든것

    라프로익 10년은 누구나 좋아할 위스키는 아니다. 하지만 누구든 그 매력을 알면 빠질 수밖에 없다. 피트 자체를 선명하게 한 모금으로 구현한 위스키. 피티드 위스키라는 영역에서 라프로익 10년이 서 있는 위치다.

  • LIFE

    진짜 K-팝은 발라드다

    K-팝 가수들이 코첼라 무대에 오르고 그래미에서 상을 탄다. ‘두 유 노 BTS?’는 ‘아임 프롬 코리아’를 대신하는 인사말이 됐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생각한다. 가장 ‘K스러운’ ‘팝’은 발라드라고. 한국인의 얼과 혼이 담긴 그 장르. 발라드에 기대어 위안을 얻던 시절로 돌아가 그 매력과 진가를 살폈다.

  • LIFE

    페스티벌의 계절

    5월의 '낭만' 충전을 책임질 5곳.

MORE FROM ARENA

  • LIFE

    화성 이주민을 위한 안내서

    미래의 화성 이주민에게 바친다. 화성에 가기 전 읽고 듣고 챙겨 볼 리스트.

  • LIFE

    이달의 책들

    피렌체 수트 거장의 책, 도쿄에서 태어난 음악 천재의 책, 그리고 오늘날의 서울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의 책.

  • LIFE

    현대 축구의 뼈대와 아이러니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 최고의 축구팀이 된 바로 지금 FC 바르셀로나에 대한 책을 읽어야 한다.

  • FASHION

    블루종

    일 잘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입어봤을 거다.

  • REPORTS

    에디 킴은 급하지 않다

    조금 보태어 말해 4년이다. 에디 킴이 새 앨범을 내기까지 걸린 시간. 그는 시간이 이만큼 지난 줄도 몰랐다고 했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