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Batz - Act ii: date @ 8
스포티파이 바이럴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떠오른 주인공이다. 공개한 단 두 곡만으로 카니예 웨스트와 SZA의 러브콜을 받아 뜨거운 루키임을 증명했다. 복면을 쓰고 노래하는 모습은 갱스터 래퍼를 떠오르게 하지만 보이는 모습과 달리 감미로운 목소리로 R&B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Flo Milli - Never Lose Me
‘요즘 노래’는 3분을 넘기지 않는다. 릴스, 쇼츠와같이 짧은 콘텐츠에 음악 역시 발 빠르게 맞춰가고 있는 것. 타이틀 곡의 길이도 짧아졌지만, 눈에 띄는 것은 스피드업 버전이 앨범에 수록된다는 점이다. 플로 밀리의 ‘Never Lose Me’는 원곡 2분 7초, 스피드업 버전 1분 52초의 러닝 타임을 가졌다. 힙합 비트 위에 중독적인 플로우가 요즘 감성에 완전히 맞아떨어지는 노래다.
Dominic Fike - Ant Pile
플로리다 출신의 록스타 도미닉 파이크. ‘Ant Pile’은 작년에 발매된 앨범 <Sunburn>의 수록곡으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생생한 에너지를 담은 기타와 드럼비트를 듣고 있자면 청량한 여름이 그리워진다. 얼터너티브 록에 팝적인 요소를 가미해 리드미컬한 랩을 선보이는 것은 그의 전매특허.
Roe kapara - Fajita! / Employment Cost
37만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아티스트 로 카페라. 거의 모든 곡이 3분을 넘지 않는 그야말로 숏폼 맞춤형 싱어송라이터다. 주로 솔직한 노랫말과 키치한 멜로디를 선보이며, 특히 ‘Fajita’는 러프하지만 경쾌한 기타 사운드가 듣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진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허술하고 귀여운 뮤직비디오 역시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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