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으로 44회 청룡영화상 여주조연상을 받은 전여빈이 아레나 12월호 화보에 등장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녀는 도시적인 룩을 선보였다.
화보에서의 전여빈은 일상적이면서도 세련된 룩으로 카메라를 바라본다. 도회적인 스타일링과 함께 그녀의 상큼한 표정이 도시적인 배경과 어우러져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며, 패션 감각 또한 눈에 띈다.
인터뷰에서 전여빈은 자신의 연기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좋은 일이 많았고, 그 속에서 뭔가 계속 깨 나가고 배워 나간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녀에게 청룡영화상을 안긴 <거미집>에 대해서는 “배우를 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시네마를 그리는 작품, 혹은 좋은 시네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꼭 만나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며 영화를 대하는 진지한 자세를 드러냈다.
청룡영화제에서 전여빈의 진솔한 수상소감도 화제였다. 인터뷰에서도 전여빈은 특유의 서정적인 단어 선택을 보여 주었다. 그녀는 “모래사장에서 모래를 한 줌 잡으면 모래가 후드득 떨어지잖아요. 그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죠. 이 손에 모래를 다 담아둘 수 없으니까. 그처럼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스쳐 지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저는 누군가를 만난 그 순간에 사람들과 나누는 소통을, 우리가 나누는 이야기를 당연히 생각하지 않고 되게 소중하게 주고받으려고 해요. 그런 시간이 제 영혼을 살찌우는 느낌을 줘요.” 말했다.
전여빈의 도회적인 모습과 성숙한 인터뷰가 담긴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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