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 속 삼천 원, 노포 붕어빵 맛집 4

남영동 행복한 잉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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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kingapang

남영역 앞 작은 가게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곳, 유난히 눈에 띄는 분홍색 간판. 붕어빵 속 가득 들어 있는 어마한 양의 팥이 마음까지 따뜻해지게 한다. 중간중간 씹히는 파근파근 팥 덕분에 식감 또한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위치 서울 용산구 청파로 252

청량리 원조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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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거 @견이로그

여긴 파란색 지폐 한 장이면 세상을 다 가질 수 있는 붕어빵 집이다. 천 원으로 튼실한 붕어빵 다섯 마리를 먹을 수 있는 원조 붕어빵. 물가는 올랐어도 25년이란 긴 세월 동안 붕어빵 장사를 유지해 오신 사장님의 시간은 멈춰 있는 듯 하다.
위치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168 (NH농협은행 청량리점 앞)

왕십리 황궁 잉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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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거 @동그란

왕십리역 6번 출구 앞에 위치한 잉어빵. 밀가루와 팥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 여기에 무려 찹쌀을 넣어 쫀득한 맛을 더했다. 추운 겨울, 기다림 끝에 뜨거운 잉어빵을 호호 불어 한 입 먹으면 그곳이 바로 왕십리가 아닌 황궁임을 증명하는 곳.
위치 서울시 성동구 마조로1길 42 (왕십리역 6번 출구 앞)

혜화동 수정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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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거 @용사니

혜화 길을 걸으며 붕어빵 하나씩 입안에 넣다 보니 금세 동나버리는 미니 붕어빵이다. 귀여운 크기로 더욱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한다. 겉에 붙어 있는 얇고 바삭한 빵이 달고나 같기도 한 혜화의 명물, 수정 붕어빵.
위치 서울시 종로구 대명길 45 (김가네 대학로본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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