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LLEY&MEMORY
오랜 역사를 지닌 구찌 트롤리와 함께하는 환상 속의 여정.
구찌 트롤리는 브랜드의 창립자 구찌오 구찌가 사보이 호텔에서 벨보이로 일했던 시절의 기억에서 출발했다. 이후 1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화를 거듭했는데 이번엔 좀 더 현대적인 스타일로 새롭게 등장했다. 가볍고 튼튼한 알루미늄 소재로 테두리를 감싸, 거친 아스팔트부터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 위, 그 어디에서 끌어도 걱정이 없다. 반면 가방의 면면과 손잡이는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GG 수프림 캔버스를 사용했다. 이는 대조적인 소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동시에 하우스의 코드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명민함이 돋보이는 대목. 기내용으로 적합한 사이즈지만 언제나 예상치 못한 예외가 있으니 각 항공사의 규정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 혹시 모를 상황을 미리 걱정하는 편이라면 탄탄한 러기지 밴드로 트롤리를 안전하게 고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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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THE RAINBOW
무지갯빛 가방 너머로 펼쳐지는 어떤 낮과 밤.
GG 마몽 백이 되기 위해선 꼭 필요한 조건이 있다. 첫째,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지그재그 모양의 퀼팅이나 자수가 연속적으로 이어질 것. 둘째, 가방 위에 더블 G 로고 장식을 고명처럼 더할 것. 두 가지 규칙만 지킨다면 모양과 크기, 컬러와 소재 등은 상관없다. 구찌가 기프트 기빙 제품으로 선택한 이 가방은 메탈릭한 무지갯빛 핑크 레더로 만들었다. 반짝거리는 광택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핑크의 함량을 낮춘 배려도 돋보인다. 화려한 이브닝 룩에는 당연히 잘 어울리지만 일상에서 활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가끔은 이렇게 발랄한 분의기의 아이템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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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LASSIC
고목 같은 듬직함을 지닌 영원한 클래식.
승마는 오래도록 구찌 하우스에 영감을 준 스포츠다. 말의 재갈 형태를 본뜬 홀스빗 모티브만 봐도 알 수 있다. 아이코닉한 홀스빗 장식을 더한 로퍼 디자인은 매우 다채롭고 다양하다. 그중 날렵한 라인이 돋보이는 조던 로퍼는 오래된 저택에서 만난 가구의 결처럼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듯한 워싱이 특징이다. 자연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새것이라고 으스대거나 자랑하는 느낌이 없어서 더 마음에 든다. 또 이런 신발은 의외로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클래식한 수트부터 캐주얼한 스타일, 심지어 해지고 찢어진 데님에 매치해도 조화롭다. 명실상부 구찌 하우스의 클래식이자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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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TH ANNIVERSARY
올해로 탄생 70주년을 기념한 화려한 변신.
구찌 홀스빗 1955 백의 원형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955년이다. 이름 뒤에 숫자가 따라붙은 이유는 바로 이 때문. 그때와 같은 듯 다른 모습으로 변화해오고 있지만 덕분에 가방의 뿌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 이 가방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건 또 있다. 바로 중앙에 위치한 홀스빗 장식. 마침 올해는 홀스빗이 세상에 나온 지 70주년이 된다. 칠순을 맞이한 홀스빗을 좀 더 특별하고 호사스럽게 기념하기 위해 이번 컬렉션에서는 반짝이는 크리스털을 촘촘하고 섬세하게 더했다. 주인공이 한눈에 돋보일 수 있도록 구조적인 형태와 간결한 선으로 완성한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가방에 기억과 기념이 고루 섞였으니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핑곗거리가 하나 더 생긴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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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BOL OF SIMPLICITY
단순하고 점잖은 매력으로 완성한 조던.
로퍼를 사려고 결심한 사람들에게 어떤 브랜드를 고민 중이냐고 묻는다면, 혹은 로퍼라는 글자를 가운데 써둔 마인드맵을 그려본다면, 백이면 백 구찌의 홀스빗 로퍼를 이야기할 거다. 그만큼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자리한 홀스빗 로퍼는 다양한 버전으로 꾸준히 재탄생했다. 그중 제일 익숙한 건 날씬하고 매끈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조던 로퍼다. 새롭게 출시된 조던 로퍼가 지금까지와 다른 점은 홀스빗 위에 제각기 다른 모양의 크리스털을 장식했다는 것. 대신 바 부분을 제외하고 더블 링에만 크리스털을 더해 본래의 수수함을 잃지 않았다. 사진 속 부드러운 크림 컬러를 포함한 블랙과 화이트 세 가지 색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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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BOO HARMONY
창의성과 하우스의 장인정신을 골고루 모아놓았다.
겹친 더블 G 로고처럼 구찌와 뱀부 핸들의 역사는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향할 무렵, 가죽은 귀하고 대나무는 풍부했던 이탈리아에서 구찌의 장인들은 가볍지만 단단한 대나무를 구부려 가방 손잡이를 만들었다. 희소성에서 탄생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장인정신이 절묘하게 결합된 뱀부 핸들은 지금까지도 굳건히 하우스의 유산으로 손꼽힌다. 2024 크루즈 컬렉션에서도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뱀부 핸들을 장식한 가방이 등장했다. 앙증맞은 코즈메틱 케이스가 연상되는 가방은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이 있지만, 역시 올록볼록한 뱀부 핸들을 꼭 움켜쥐어야 제맛이 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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