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 없이는 못 사는 그런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주머니와 가방 속 항상 함께하는 립밤이야 말로 필수 그루밍템이 아닐까요? 에디터, 포토그래퍼, 모델, 스타일리스트에게 실제로 여러 통을 써보고 찾은 '인생 립밤'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들의 정착템 리스트를 살펴볼까요?
1 라부르켓 립밤 아몬드&코코넛
일명 '딱풀' 립밤으로 불리는 라부르켓은 작은 공방이란 뜻을 가진 스웨덴 태생 브랜드이다. 도자기 공예를 하던 아내가 작업 후 건조해진 손을 보호할 요량으로 남편과 만들었다는 연유도 좋지만 무엇보다 제품력이 마음에 든다. 풍부한 아몬드 오일과 코코넛 오일을 함유하고 있어 윤기 있는 입술을 유지해 주고 한번 쓱 돌려 입술 전체에 쉽게 바를 수 있는 발림성 또한 만족스럽다. 립밤의 양과 질을 중요시하는 '립밤러'에겐 추천한다. 그전에 장바구니에 미리 넣어두면 더 좋고. - <아레나> 디지털 에디터 차종현
2 바이오더마 아토덤 스틱 레브르 립밤
집 밖을 나설 때 반드시 챙기는 물건은 세 가지다. 아이폰, 지갑, 바이오더마 립밤. 입술이 바싹 마르는 느낌은 신발 속에 든 작은 돌멩이처럼 은근히 신경 쓰인다. 바이오더마 립밤의 가장 큰 장점은 내구성이다. 사계절 내내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보면 립밤은 쉽게 녹아 흐물거린다. 반면 바이오더마 립밤은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쓸 수 있다. 은은하게 풍기는 달콤한 향 역시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 <아레나> 피처 에디터 주현욱
3 니베아 립케어 모이스춰 케어
꽤 괜찮은 그루밍 브랜드의 립밤도 써 봤지만 내 입술과 맞지 않는 건지 생각보다 좋은 효과는 없었다. ‘니베아’만큼 보습 효과가 좋은 립밤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 또한 립밤을 잘 잃어버리는데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구할 수 있기에 더 자주 애용하는 편. – 스타일리스트 김성덕
4 버츠비 틴티드 립밤 로즈
오랜 시간 혹은 장소를 옮겨 촬영을 하다 보면 입술에 생기를 잃어버리기 마련인데, 너무 과하지 않게 입술에 색을 더하고 촉촉함을 채워줘서 더욱 손이 가는 제품이다. 끈적이지 않고 가볍게 발리는 것 또한 이 립밤을 선택하게 되는 이유이다. - 포토그래퍼 박선호
5 카멕스 모이스처라이징 립밤 클래식 스틱
타 브랜드의 다른 제품은 입술 위에 들뜨는 기분이 드는데, 이 제품은 매끄럽게 발리고 끈적임이 덜하다. 지속력은 물론이며 올리브영, 쿠팡 등 구하기가 쉽고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무색 무취의 제품을 선호하는 이에게 추천한다. 메이크업 실장님께 추천 받은 후 꽤 오래 사용하고 있다. 모든 바지와 가방 속에 존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모델 고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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