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악인전기>의 두 주인공, 배우 신하균과 김영광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를 만났다. 두 배우는 <악인전기>에서 각각 생계형 변호사 ‘한동수’와 전직 야구 출신의 폭력 조직 2인자 ‘서도영’을 맡았다.
신하균은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제가 출연한 작품을 누군가 보게 된다면, 영화라면 2시간, 드라마라면 10 시간 정도가 되겠죠. 인생에서 그 시간을 함께 보내는 건데 얼마나 의미 있어요. 그게 누군가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면 그것만큼 보람 있는 게 어딨어요.”
김영광은 <악인전기>의 두 주인공을 흑과 백에 비유하며 설명했다. “제가 맡은 ‘서도영’은 흑, 하균 선배님이 맡은 ‘한동수’는 백이죠. 두 남자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만나요. 겉으로는 파트너인 것처럼 굴지만, 끊임없이 서로 간보고 상대가 언제 배신할지 모른다는 심리적인 압박을 느껴요.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어떤 영향을 낳을지 집중하면 좀 더 <악인전기>에 몰입하지 않을까 싶어요.”
신하균과 김영광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모두 “역할로서 기억되는 배우”라고 답했다. <악인전기>로 돌아온 두 배우의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1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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