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의 첫 컬렉션을 앞두고 '구찌 앙코라(Gucci Ancora)'라는 메세지가 전 세계를 물들였다. 9월 22일 저녁 10시 밀라노에서 쇼가 펼쳐지기 전 그는 "구찌를 통해 다시 패션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기회"라는 러브레터를 전해왔다. 그는 첫 컬렉션을 위해 '앙코라(Ancora)'라는 단어를 떠올렸고, “It’s a story of life.”라고 운을 뗀 그는 특히 '기쁨을 통해 표현되는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2024 봄 여름 여성 컬렉션의 막이 오르고 오직 룩에만 집중된 런웨이의 간결한 조명처럼,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실루엣과 미니멀리즘이 한층 강조된 새로워진 구찌를 만나볼 수 있었다. 다채로워진 소재와 재해석된 구찌의 아이코닉한 백과 슈즈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브랜드의 지난 히스토리를 짚으며 일상으로 지금 바로 옮겨 오고 싶은 룩을 완성한 사바토 데 사르노의 첫 컬렉션은 성공적이었다.
패션과 예술에 있어 밀라노가 가지는 특별한 의미를 조명하며, 구찌의 새로운 시대를 알린 이번 '구찌 앙코라' 패션쇼는 Gucci.com과 구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