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래원은 최근 종영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주인공 '진호개' 역을 맡았다. 그는 드라마 촬영 이후 바뀐 일상과 자신의 연기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전해주었다.
김래원은 질문하는 배우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동료들에게 ‘지금 제가 하는 연기 톤이 맞을까요?’ ‘이 장면에서 이렇게 디테일을 살리면 작가님이 의도하신 방향에서 많이 어긋날까요?’ 질문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캐릭터에 대해 고민한다.
김래원의 대표작으로 영화 <해바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오태식이라는 캐릭터가 숙제나 짐처럼 느껴진 적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런 적은 없어요. 다행스럽게 좋은 작품과 좋은 감독님을 만나서 나온 캐릭터니까요. 저 역시 한때는 정말 오태식으로 살았으니까요. 오태식 좋아합니다.”
김래원은 30년 뒤, 배우 김래원이 아닌 ‘어떤 작품의 누구’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해바라기>의 오태식, <닥터스>의 홍지홍, <소방서 옆 경찰서>의 진호개 식으로요. 모두가 제가 정말 치열하게 산 시절의 이름이니까요." 그는 “어릴 때는 작품 안에서 내 연기가 빛나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지금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래원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