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가을의 정취 프리뷰 찻집 4

높고 쾌청한 하늘 아래서 한 모금.

UpdatedOn August 27, 2023

3 / 10

 

토오베 | @room.tove

찻집은 흔히 무겁고 정형화된 분위기를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토오베는 다르다. 빨간색 포인트 컬러의 인테리어, 분홍색 다구 등 색색의 젊은 감성이 섞인 티 하우스로 일상에서 쉽게 차를 즐길 수 있다. 우롱차부터 내추럴 와인과 위스키까지 다채로운 메뉴 라인업을 선보이는데, 그 어떤 것과도 상큼한 디저트 레몬 젤리는 반드시 곁들일 것을 추천한다. 초당 옥수수 빙수, 썸머 티 하이볼 같은 토오베만의 여름을 담은 메뉴도 아직 준비 되어있으니 마지막 여름 열차에 탑승해도 좋겠다. 예약 없이 워크인 방문이 가능한 것도 장점. 서촌에 간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보자.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62-4 3층

3 / 10

 

이이알티 경복궁 | @eert_official

5년 전 성수에서 시작해 현재 망원과 대구에 지점을 둔 이이알티가 얼마 전 경복궁에 새로운 지점을 오픈했다. 궁궐의 요소를 모던하게 녹여낸 인테리어를 선보이는데, 전통 무늬인 ‘꽃살 무늬’를 그대로 차용한 천장이나 테이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싱글, 블렌드, 로스트 종류로 나누어진 티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모카 포트를 이용한 커피 메뉴도 만나 볼 수 있다. 풍성한 구성을 자랑하는 계절 파르페 역시 놓칠 수 없는 메뉴. 가을이 짙어지면 좌식 공간을 통해 보일 은행나무 아래서 고즈넉한 정취를 즐겨보자.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 127

3 / 10

 

이이엄 | @_eeum

서촌에 위치한 이이엄은 갤러리 겸 차실이다. 따스한 아이보리빛 건물에 들어서면 나무로된 고가구와 소품, 도자로 빚어진 수많은 다구가 차분히 우리를 맞이한다. 중국, 대만, 한국 3국의 전통 차를 맛볼 수 있고 이따금 계절에 맞는 차와 메뉴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찻자리가 열린다. 오로지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이 가능해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갈한 공간에서 숨 돌리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주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9길 3

3 / 10

 

오브차 | @orv.cha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티 하우스를 찾는다면 판교의 오브차가 제격이다. 내부는 차를 내리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바 테이블과 다다미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도착하면 자리 안내와 함께 웰컴 티를 내어준다. 기본적인 차뿐만 아니라 티와 커피를 조합한 베리에이션 음료가 많아 차 입문을 하기에 좋다. 마들렌과 다쿠아즈 같은 양과자에 한국식 맛을 더한 디저트들부터 전통 디저트인 약과, 곶감, 양갱, 다식, 정과를 종류별로 맛볼 수 있는 한 상 차림 세트까지 넉넉한 페어링 메뉴를 선보인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번길 15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Guest editor 유지원
Photography 각 찻집 인스타그램, @yoojinoh0127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DRIVE AWAY
  • 2
    엘, "2.5세대 아이돌만의 텐션과 기세가 저희의 무기가 아닐까 싶어요."
  • 3
    봉준호를 만났다
  • 4
    콤팩트한 데일리 시계 추천
  • 5
    SUNNY, FUNNY

RELATED STORIES

  • LIFE

    봄, 봄, 봄!

    봄 제철 식재(食材)를 활용한 한식 다이닝바 5

  • LIFE

    호텔보다 아늑한 럭셔리 글램핑 스폿 5

    캠핑의 낭만은 그대로, 불편함은 최소화하고 싶다면.

  • LIFE

    그 시절 내가 사랑한 안경남

    안경 하나 바꿨을 뿐인데!

  • LIFE

    Live is Still Here!

    티켓 한 장으로 여러 라이브 클럽을 오가며 공연을 즐기는 홍대 앞의 축제 ‘라이브 클럽데이’가 10주년을 맞았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홍대 앞을 지키는 라이브 클럽, 아티스트, 관객은 한목소리를 낸다. 라이브는 영원하다고.

  • LIFE

    INSIDE OUT, 국동호

    구석구석 들여다본 <솔로지옥 4> 국동호의 가방 속.

MORE FROM ARENA

  • FASHION

    SILENT PARK

    적막이 내려앉은 공원. 생 로랑을 입고 나섰다.

  • LIFE

    2024-2006

    <아레나>가 창간한 2006년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지금의 <아레나>를 만들고 있다. 2024년의 <아레나> 에디터들에게 각자의 2006년을 물었다.

  • FASHION

    음악이 없으면 섭섭한 컬렉션

    컬렉션을 더 풍성하게 채우는 음악의 힘.

  • ARTICLE

    [A-tv] 리복 x 이광수&정주연

  • INTERVIEW

    조선 펑크

    기타와 보컬을 맡은 정예원과 베이시스트 고다현, 드러머 양지연으로 구성된 펑크 밴드 럼킥스. 이들은 바란 대로 곧 미국 투어를 갈 수도 있고, 드랙 공연을 할지도 모르며, 결국 모두가 보는 무대에서 스스로를 증명할 것이다. 조선 펑크가 여기까지 왔다고.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