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디저트, 젤라또 맛집을 소개한다. 오늘날 젤라또는 단순한 아이스크림이 아닌, 하나의 작은 컵 안에 담겨 있는 요리와도 같다. 더위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보자. 뜨거운 햇빛 아래 녹아 흘러내리는 젤라또를 만끽하면서.
코타티 성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도시를 따서 만든 이름, 코타티. 각 계절 제철 재료로 젤라또를 만들기 때문에 그만큼 신선하면서도 사계절 각기 다른 종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이번 여름 시즌 젤라또는 자두로 만든 ‘자두 소르베’이며, 코타티의 메뉴 중 ‘망고 젤리’는 바닐라 요거트 젤라또 위에 올려진 망고 조림으로 인해 쫀득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상원4길 10
말라카이트
영롱한 그린 컬러의 원석, 말라카이트는 숍의 시그너처 메뉴인 매실 젤라또와 비슷한 색감을 갖고 있다. 말라카이트는 매달 제철 과일이나 트렌드를 파악하여 월간 젤라또를 선보인다. 7월의 월간 젤라또는 달콤하고도 싱그러운 맛의 ‘천도복숭아’이며, 이것에 위스키를 더한 칵테일 ‘1000℃ 파이어볼 소르베 칵테일’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 용산구 원효로97길 13
멜티드
작은 컵 하나로 멜티드의 아이덴티티를 단번에 느낄 수 있는 젤라또 숍이다. ‘한 컵에 즐기는 요리’라는 슬로건으로 운영하는 멜티드는 이색적인 재료 조합과 토핑으로 파인다이닝의 디저트를 연상하게 한다. 햇감자로 만든 포슬포슬한 젤라또 위 치즈케이크 무스와 바삭한 파에테 포요틴, 그리고 향긋한 향신료로 마무리한 ‘버터 감자와 치즈케이크’, 초당 옥수수가 통째로 올라간 ‘초당 옥수수 모카와 볶은 현미’는 재료 하나하나가 입안에서 조화롭게 섞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안길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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