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 캔디 카세트
최근 보테가 베네타는 이탈리아 베네토의 아틀리에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브랜드 헤리티지가 담긴 아틀리에에서 공방 장인들이 인트레치아토 기법을 이용해 한 땀 한 땀 보테가 베네타 백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보여줬다. 지금 소개하는 캔디 카세트 또한 이러한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마치 브랜드의 시그너처 백을 집약하여 보여주는 듯하다. 위빙 패턴은 물론이고 카프 레더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촉감과 은은한 광택을 선사한다.
셀린느, 버티컬 실린더 백 - 트리옹프 캔버스 & 카프스킨
셀린느는 매 시즌을 거듭할수록 앙증맞은 크기의 가방을 다양하게 내놓는다. 언뜻 보면 셀린느 향수 하나 정도 담을 수 있는 케이스처럼 보이지만 엄연한 가방이라 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원통 실루엣에 브랜드 시그너처 패턴 트리옹프 캔버스 패턴을 더했다. 지퍼 잠금 장치와 탈착 가능한 가죽 스트랩까지, 작지만 아주 견고하다.
루이 비통, 버티컬 트렁크 웨어러블 월릿
루이 비통의 전통이 깃든 트렁크 컬렉션은 오늘날 크기와 색깔을 통해 다양한 변주를 꾀하고 있다. 이를테면 웨어러블 월릿과 같이 트렁크 축소판을 만들어 폭넓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방 모서리를 한 번 더 덧대어 감싼 디자인과 리벳 디테일, 그리고 카우하이드 가죽 소재의 트리밍이 내구성을 강화한다. 과감한 라임 색과 모노그램 패턴이 만나 브랜드의 정체성을 돋보이게 한다.
디올 맨, 새들 나노 백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그야말로 아주 작은 나노 백이다. 디올 하우스의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새들 백을 새롭게 해석한 미니어처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이코닉한 실루엣과 지퍼 디테일을 가려주는 자석 플랩을 보면 단번에 느낄 수 있는데, 크기만 작을 뿐 새들 백의 필수 요소를 두루 갖췄다. 마지막으로 크리스찬 디올 로고가 각인된 알루미늄 버클이 달린 스트랩은 길이 조절도 가능하다.
지방시, 송아지 가죽 미니 안티고나 U 백
지방시의 수장 매튜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선보인 익살스러운 3D 아크릴 세라믹 백과는 정반대로 브랜드 고유의 색깔을 찾은 듯한 블랙 컬러의 심플한 미니 백을 내놓았다. 안티고나 컬렉션 라인으로, 전체적인 실루엣은 사다리꼴을 이루고 있는 게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숄더 스트랩과 가방 보디를 연결하는 실버 메탈 U 장식. 간결한 디자인인 만큼 화려한 패턴의 스타일링은 추천하지 않는다. 포멀한 셔츠나 스웨트 셔츠에 매치하면 적당한 균형을 이룬 룩이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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