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가라바니 | 브이로고 페이스 스니커즈
1980년대 러닝화를 재해석한 모델. 메시와 네오프렌 소재를 조합해 입체적인 실루엣을 강조했습니다.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로고인 브이 로고를 중심으로 톤 온 톤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밑창인 바닥 면은 스터드 모양 디테일로 제작되어 발렌티노만의 섬세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니커즈를 한껏 끌어올린 텅 부분에는 “Established in 1960 – DESIGNED IN ROMA”의 문구를 넣은 라벨을 통해 장인 정신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습니다.
페라가모 | 간치니 스니커즈
지난해 리브랜딩을 꾀한 페라가모의 스니커즈는 보다 역동적이고 과감해졌습니다. 그레이, 네이비, 옐로, 그린처럼 레트로한 색상을 조합하는가 하면 테크니컬 한 패브릭을 사용해 편안한 활동성을 부여했습니다. 빈티지한 러버 솔에는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더블 아일릿 모양의 ‘간치니’ 로고를 넣어 생동감을 불어 넣고 피부에 밀접한 힐 탭 부분은 폭신한 패딩 처리로 오리지널 디테일을 잘 녹여냈습니다. 간결해진 로고만큼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는 페라가모.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네요.
프라다 | 다운타운 가죽 스니커즈
화이트 색상에 보랏빛이 감도는 ‘시클라멘 핑크’ 색상이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농구화에 기조를 두고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를 다양하게 해석하여 텅과 뒤축인 힐 컵 부분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진 갑피 측면은 우리 눈에 익숙한 에나멜 메탈 트라이앵글 로고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습니다. ‘다운타운’이라는 친근한 이름처럼 매일 신어도 신고 싶은 좋은 신발이라 말할 수 있겠네요.
루이비통 | 리볼리 스니커즈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모델 ‘리볼리’ 스니커즈에 오버사이즈 ‘다미에’ 패턴을 입혀 청량한 색상만큼이나 시원한 첫인상이 인상적입니다. 부드러운 그레인 송아지 가죽으로 날렵하게 재단한 셰이프의 옆면은 브랜드의 시그너처 파리 텍스트 로고를 넣고 뒷면에는 모노그램 플라워 로고를 통해 스트리트 한 무드를 위트 있게 풀어냈습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인솔을 포함해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는 점도 역시 루이비통의 수작이라 할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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