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패밀리>에 출연한 배우 장혁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인터뷰를 나눴다. 이번 작품에서 장혁은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 역할을 맡았다.
그는 <패밀리>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붉은 단심>이라는 작품을 끝내고 조금은 가볍게 풀어줄 작품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라며, "이야기 자체도 종합 장르예요. 휴머니즘도 있고 로맨틱 코미디 느낌도 있죠"라고 말했다.
장혁은 절권도와 연기력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절권도를 하다 보니까 연기가 늘어버린 거예요. 절권도라는 게 방법이거든요. 이겨야 하는데, 어떻게 이길지에 대한 생각을 합니다"라며 입을 연 그는 "그러다 보니 연기 측면에서도 여러 선택이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직접적으로 막 울지, 간접적으로 보여줄지, 아니면 그냥 내색을 하지 않을지. 계속 신체 훈련을 하다 보니 생각해서 장면을 해석하는 것도 더 재미있어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장혁 성대모사'를 하는 다른 연예인에 대한 장혁의 생각은 어떨까? "처음에는 재미있었어요. ‘비슷한가’ 싶고요. 어느 순간에는 조금 아쉬워지기도 했습니다. 어느 성대모사가 특정한 이미지로 고착되면요, 저는 작품을 하기 위해 엄청난 고통의 시간을 보내서 저와 같은 톤을 만들었는데 그냥 (성대모사의 소스로만) 회자됩니다. 그렇다고 거기 반응하면 너무 예민해 보일 수도 있는 거고요." 장혁은 스스로에 대한 전력분석관처럼 자기 자신을 대하고 있었다.
진지하면서도 흥미로운 장혁의 화보,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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