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9일 공식 오픈한 팔라초 펜디 서울. 715㎡ 면적을 아우르는 4층 규모의 건물에서는 여성 및 남성 레디투웨어와 퍼 컬렉션을 비롯하여 슈즈, 액세서리, 가죽 제품, 홈 액세서리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펜디 하우스에서 디자인한 이 부티크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독특한 디테일과 함께 새롭고 현대적인 비전과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을 제시한다. 부티크 외관은 스테인리스스틸 마감의 기하학적인 대각선 디자인과 건물의 모서리로 수렴하는 듯한 구조의 중앙 유리창이 조화를 이루며 고전적인 로마 패턴을 모던하게 재해석했다. 부티크 외관을 환하게 밝히는 16m 높이의 LED 아치는 펜디만의 시그너처 요소로, 로마에 위치한 펜디 본사인 팔라초 델라 치빌타 이탈리아나를 연상시킨다.
부티크에 발을 들이는 순간, 수많은 소재가 어우러진 내부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거친 시멘트 기둥과 빛줄기는 고급스러운 대리석, 샴페인 메탈, 스틸과 조화를 이루며 펜디 특유의 ‘이중성(dualism)’이라는 전통적 코드를 강조한다.
이곳 부티크에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로베르토 시로니가 맞춤 제작 브론즈 및 브론즈 글래스 소재로 완성한 디스플레이 테이블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페르난도 마스트란젤로의 미러 아트워크 등 엄선된 컨템퍼러리 작품 큐레이션도 구비되어 있다. 부티크 1층에는 가죽 제품과 여성 컬렉션의 액세서리가 진열되어 있다. 2층에는 여성 컬렉션의 레디투웨어, 슈즈, 퍼 제품을 위한 전용 공간이 마련 되었으며, 3층에서는 남성 컬렉션과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다. 계단은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완성되었으며, 특별한 펜디 프리베로 이어지는 공간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구조로 지붕에서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자연광을 받아 눈부시게 반짝이며 흥미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테이블 위의 예술’ 컬렉션이 전시된 프리베 공간에는 펜디 VIP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전용 공간이 있다. 스테인리스스틸 패널 벽으로 완성된 이곳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진귀한 제품과 함께 크리스털 블루 대리석과 조화를 이루는 블루 컬러로 포근한 감각을 전하는 펜디 카사의 가구 제품을 감상할 수 있다. 플래그십 부티크는 수자원, 에너지, 건축자재 소비량 절감과 같은 목표를 달성하여 2023년 안에 권위 있는 LEED 지속가능성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내부 공간 또한 CO2 및 VOC(휘발성유기화합물, Volatile Organic Compounds) 센서를 설치하고 햇빛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도입하는 등 실내 환경 품질을 높이고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설계되었다. 지난 2월 8일 밤, 펜디의 한국 첫 플래그십 부티크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DDP에서 열린 기념 파티에는 펜디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킴 존스,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 델피나 델레트레츠 펜디가 함께 자리해 오프닝을 축하했다. 또한 펜디의 앰배서더인 송혜교, 이민호, 김다미, 지코, 안유진을 포함한 많은 스타들도 참석해 파티를 즐겼다.
행사장 곳곳에는 펜디의 아이코닉한 FF 로고를 사용한 무대장치, 포토월 등이 설치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메인 무대에 설치된 거대한 펜디의 FF 로고 조명과 함께 펼쳐진 화려한 레이저 쇼는 지코, 선미의 공연과 어우러져 파티의 흥을 더욱 돋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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