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 숄더
일반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는 맥아와 곡물을 섞어 제조하지만 몽키 숄더는 다르다. 오직 맥아로만 만든 ‘블렌디드 몰트위스키’다. 그래서 훨씬 부드럽고 향긋하며 달콤한 바닐라의 풍미가 오래 지속된다. 맥아를 직접 건조하는 일을 했던 ‘몰트맨’에게 경의를 표하는 술인 만큼 입문자도 거뜬할 베이식한 위스키다.
도수 40%
용량 200mL
가격 4만원대
33JU
투명하게 찰랑이는 사이 언뜻 보이는 건 산양산삼이다. 3,333시간의 고된 숙성 끝에 세상에 선보인다는 의미로 ‘33주’라는 이름을 붙였다. 인고의 시간을 거쳐 나온 만큼 면역력 증진 효과가 뛰어난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다. 5℃로 차갑게 한 다음 잘 흔들어 마시는 걸 추천한다.
도수 18%
용량 200mL
가격 2만3천원
기원 독수리 에디션
기원이 새롭게 선보인 에디션이다. 뉴오크 캐스크에서 퍼스트필 버번 캐스크로 옮겨 숙성했다. 버번 특유의 매서운 스파이스 향이 확 느껴지다 언제 그랬냐는 듯 달콤한 바닐라와 여름 과실의 달콤함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앙증맞은 크기로 이동 중에도 힙 플라스크가 필요 없는 싱글 몰트위스키다.
도수 56.6%
용량 200mL
가격 미정
뱁새
뱁새처럼 앙큼한 소주다. 그대로 음용하면 알코올이 매섭게 느껴지지만, 뱁새의 기선을 제압하는 방법이 있다. 탄산수, 라임 슬라이스와 섞어 하이볼로 활용하는 것. 생강의 매력적인 단맛과 시원한 솔잎 향이 느껴지며 뱁새는 온순해질 것이다.
도수 23%
용량 100mL
가격 1만8천원
하평구름
막걸리는 죽 들이켜는 맛으로 마시는 술이 아니던가. 하지만 이를 편견이라 말하는, 떠먹는 막걸리가 등장했다. 강릉 사천의 오륜쌀을 발효해 만들었다.
오륜쌀은 은은한 단맛이 특징인데, 하평구름을 이틀 정도 냉장 보관 후 먹으면 산미가 더 강해진다. 블루베리, 딸기 맛도 있다.
도수 4.5%
용량 100mL
가격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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