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육성재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키치하고 엉뚱한 소년의 분위기로 시작한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 화보와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에게 “어느덧 데뷔 11년차이니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을 알겠다”고 묻자, “대처라기보다는 임기응변이 되는 거죠. 근데 임기응변이 늘면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중략) 더 도전하고 단맛과 쓴맛도 보면서 새롭고 과감한 상황을 경험하고 싶은 거예요”라며 안일해선 안 된다는 마음가짐과 도전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예전 한 인터뷰에서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고 말한 육성재에게 지금도 여전히 같은 생각인지 묻자 “인간 육성재로서는 아직도 되새기는 문장이죠. 아무리 걱정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고, 더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게 있잖아요. 그러니 행복하면 행복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받아들이고 사는 거죠. 그래야 머리가 조금 식더라고요”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연기를 시작하던 때로 돌아가 “어떻게 연기에 뛰어들 수 있었냐”고 묻자 육성재가 말했다. “연기는 각본의 서사를 저만의 연기로 만들어야 하거든요.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 정말 섬세하게 만들어가야 하는 작업이 제 성격과도 잘 맞더라고요. (중략) 준비한 대로 연기하는 것도 기쁘지만, 즉흥적으로 추가하는 애드리브나 상대 배우가 예측 불허한 연기를 보였을 때 그에 대처하는 연기도 재미있어요”라며 연기를 시작한 이유와 연기에 대한 흥미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육성재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묻자 “자존감이 사라지면 행복하지 않더라고요. 제일 중요한 것 같고 지금까지도 높은 상태를 유지하며 살아왔어요”라며 걱정이나 힘든 순간이 자존감을 갉아먹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어려운 순간이 오면 오기가 생기고 해봐야지 해요. 노력해도 어렵거나 정말 안 된다 싶으면 포기도 빨라요”라며 자신감과 확신 있는 강인함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배우 육성재의 전체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