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아미의 첫 번째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아미 가로수’가 베일을 벗었다. 서울의 주요 쇼핑 공간인 가로수길에 위치하며, 아미 매장 중 세계 최대 면적을 자랑한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4층으로 구성되며, 2022 가을/겨울 남성·여성 레디-투-웨어와 액세서리, 아미 하트 컬렉션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통유리로 설계한 1, 2층과 상부에 장식된 아미의 심벌인 하트 로고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측면에는 아미의 시즌별 비주얼을 보여주는 스크린을 설치해 콘셉트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실내는 컨셉추얼한 재료를 과감히 사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연결하는 나무 소재의 나선형 계단과 디스코 볼이 연상되는 거울로 이뤄진 쇼케이스는 아미 가로수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벽에도 사용된 거울은 타일 형태로 되어 있어 독특한 효과를 주며, 나선형 계단은 건물 전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동시에 구조적 재미를 선사한다. 또 스토어 곳곳의 짙은 그린 컬러 패브릭 커튼은 전체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완성한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가로수길 48
까르띠에 메종 청담
지난 2008년 아시아 최초로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연 ‘까르띠에 메종 청담’이 2016년 한 차례 리뉴얼에 이어, 2022년 올해 또 한 번 리뉴얼을 거쳐 ‘메종 청담’으로 새로 문을 열었다. 리뉴얼에 참여한 모이나르 베타유 건축사무소의 브루노 모이나르와 클레르 베타유는 다양한 색 구성과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했으며, 주변 환경과 내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로 완성했다. 또한 서울의 대표적 경관인 산수의 유려한 선과 단단한 대리석의 유연한 볼륨 등 한국의 미적 요소를 내부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한옥 문살, 창호, 그리고 보자기 같은 한국의 전통 공예에 기반을 둔 세부로 까르띠에와 서울의 미학적 조화를 빚어냈다. 새로운 메종 청담의 하이라이트는 4층과 5층을 하나로 연결한 개방감 있는 층고에 쏟아지는 자연광이 돋보이는 레지당스다. 유연한 곡선을 활용한 이 공간은 분위기와 배경을 조절할 수 있는 크고 긴 골드 태피스트리로 연출되어 은은한 느낌을 자아낸다. 지하 1층부터 5층으로 이뤄진 메종 청담에선 브라이덜부터 맨즈 컬렉션, 하이 주얼리 등 다양한 아이코닉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 이 공간은 서울을 기반으로 창의적 영감을 선사하는 다양한 아트와 컬처 프로젝트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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