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의 패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호에서는 ‘청명한 하늘 아래’라는 콘셉트로, 바밍타이거의 여러 가지 모습을 구현해냈다. 9월 1일 공개된 <섹시느낌(feat. RM of BTS)>(이하 ‘섹시느낌’)은 바밍타이거가 만들어낸 비트, 바밍타이거 멤버 오메가 사피엔과 머드 더 스튜던트의 보이스, 그리고 방탄소년단 RM의 두툼한 음색이 만나 한층 새로운 무드로 거듭난 앨범이다.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부문 1위에 오르며 발전을 거듭하는 바밍타이거, 모두 11명이지만 그중 다섯 멤버를 인터뷰했다. 센터 래퍼 ‘오메가 사피엔,’ 프로듀서이자 DJ ‘언싱커블,’ 프로듀서이자 보컬 ‘bj원진,’ 프로듀서이자 보링 스튜디오의 영상 감독 ‘이수호,’ 래퍼이자 보컬 ‘머드 더 스튜던트’다.
‘섹시느낌’의 첫 번째 벌스를 장식한 오메가 사피엔에게 짧은 벌스에서 가장 집중한 부분에 대해 묻자 “힘 빼기에 집중했어요. 저는 색깔이 과격하고 톤업된 보컬을 자주 선보였는데, 이 곡은 섹시한 느낌을 강조해야 해서 힘을 빼고 약간은 나른한 톤으로 불렀어요”라고 답했다. 들어보면 이전과 약간 다른 무드의 창법을 구사한다고 느껴질 것. 머드 더 스튜던트가 부른 두 번째 벌스를 편곡한 언싱커블, 다른 벌스와 차별화된 분위기를 구사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머드 더 스튜던트의 밝고 희망적인 이미지를 고려해 랩보다 보컬적인 면을 강조했어요. 그래서 노래 부르듯 리듬감 있는 비트로 바뀌어 밝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됐죠.” 이 부분에 대해선 머드 더 스튜던트도 덧붙였다. “저는 섹시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제 파트 이전 벌스보다는 가볍게 받아 치고 싶었어요.” 한편 ‘섹시느낌’의 메인 프로듀서 bj원진은 곡을 만들 때 중시하는 부분, 음악적 기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드라마틱한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산이 있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중략) ‘섹시느낌’도 주파수는 일정하지만 오메가 사피엔, 머드 더 스튜던트, RM, 세 벌스의 무드가 계속 바뀌어요. 어두웠다가 밝아지고, 무거웠다가 가벼워지죠.” 프로듀서이자 보링 스튜디오 영상 감독인 이수호와는 이수호의 정규 1집 <Monika>(2021)에 대한 대화와 그가 음악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깊은 대화를 이었다.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을 담지 못한 게 너무 아쉬울 만큼, 촬영 현장에서 신나게 떠드는 멤버들의 모습은 해맑고 순수했다. 반면 인터뷰가 시작되면 진지하고 자신감 있게 임하는 그들의 애티튜드는 충분히 사랑 받을만했다. ‘섹시느낌’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멤버 별 음악을 바라보는 관점, 가치관, 포부 등에 대한 인터뷰도 담겼다. 이전에 알지 못한 그들의 내면을 미약하게라도 들여다볼 수 있을 것.
전체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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