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의 마블 합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기훈 역할로 전 세계를 뒤흔든 배우 이정재가 이번엔 마블 코믹스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이야기는 작가 다니엘 리치먼(Daniel Richtman)의 트위터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이정재가 마블 스튜디오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배역을 놓고 논의 중’이라며 소식을 올린 것이 시발점이 되었다. 마블 팬들은 한국 배우 박서준에 이어 이정재가 합류한 것에 대해 열광했고,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후속작 또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을 거론하며 그가 마블 세계관에 어떤 캐릭터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다양한 추측들만 불거지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부활
작년 겨울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이 ‘노 웨이 홈’이라는 부제로 다시 돌아오며 세 번째 스파이더맨 역을 맡고 있던 톰 홀랜드(Tom Holland) 외, 토비 맥과이어(Tobey Maguire)와 앤드류 가필드(Andrew Garfield)의 출연 여부에 대한 루머가 사실로 밝혀졌다. 그 기쁨도 잠시 삭제된 장면이 많았다는 이야기에 ‘마블 덕후’들은 또다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미공개 장면을 대거 포함한 <스파이더맨: 노 웨 이홈> 확장판이 10월 6일 다시 개봉할 예정이다. 세 명의 스파이더맨을 한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확장판에선 어떤 장면이 추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톰 홀랜드는 돌아오지 않는다
오는 10월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확장판으로 다시 돌아오지만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선 볼 수 없을 예정이다. 작년 그의 인터뷰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시작으로 6년간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역할을 해왔지만 이젠 쉬고 싶다며 ‘스파이더맨 은퇴설’을 내놓았던 상태. 이와 반대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공동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은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나오는 스파이더맨은 앞으로 3편이 더 나올 예정이라며 소문을 일축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몇 개월이 지난 지금, 보도된 바에 의하면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의 다음 시리즈 <스파이더맨: 프레시맨 이어 Spider-Man: Freshman Year>에선 재계약을 하지 않았으며 톰 홀랜드가 아닌 새로운 ‘피터 파커’를 만나게 될 것이라 발표했고, 그의 스파이더맨 은퇴설은 기정사실화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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