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CAR MORE+

전동화 청사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가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전동화 전략을 전했다.

UpdatedOn June 27, 2022

3 / 10
/upload/arena/article/202206/thumb/51300-491055-sample.jpg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전동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는 다음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내연기관에 헌사를 보내는 한 해를 갖는다. 고객이 자연흡기 엔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다음 단계는 하이브리드 전환이다. 내년 아벤타도르 모델 하이브리드화를 시작으로 2024년 말까지 모든 라인업을 PHEV 모델로 전환한다. 마지막 단계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 출시다. 하이브리드 전환 이후 순수 전기차로의 이행 가속화가 이뤄질 예정이며, 2020년대 후반기에 람보르기니의 4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순수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람보르기니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은 무엇인가?
고객이 차를 운전하고 있지 않아도 삶을 람보르기니로 채우고, 람보르기니에 대한 꿈을 계속 꾸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계(로저 드뷔), 요트(테크노마르), 의류(슈프림) 등 브랜드와 협업해 차 안에 승차하고 있지 않더라도 고객의 삶에 람보르기니가 채워지도록 한다.

‘잠재적’ 고객과 람보르기니 팬을 위한 람보르기니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 있는지?
람보르기니는 공식 딜러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한국 고객의 취향을 알아보고 충족하기 위한 제품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 잠재 고객, 팬 모두를 위한 행사는 항상 계획하고 있다. 최근 인제 서킷에서 트랙 시승 행사를 진행했으며, 투어 시승 행사인 지로 익스피리언스(Giro Experience)를 개최하기도 했다.

람보르기니가 지향하는 전동화의 청사진이 궁금하다.
제품 전동화 과정에서, 람보르기니는 지속적으로 최상의 성능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보장하는 기술과 해결책을 추구할 것이다. 전동화 로드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전략의 핵심은 브랜드 DNA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타고난 능력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에서도 향상된 성능과 드라이빙 감성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12기통 자연흡기 엔진 사운드 등 고객이 기대하는 슈퍼카의 감성을 전기차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전동화를 하더라도 람보르기니의 순수한 드라이빙 감성, 핸들링 등 유니크함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전동화 계획에서 가장 큰 목표는 고객이 눈을 가리고 타도 람보르기니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람보르기니의 감성을 살린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할 것이다. 요즘 젊은 세대에게 엔진 사운드는 람보르기니를 구매하는 최우선의 선택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람보르기니는 전동화를 맞이해 새로운 람보르기니만의 감성을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새로운 전기차는 패밀리카로 제작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매력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2022년 07월호

MOST POPULAR

  • 1
    콤팩트한 데일리 시계 추천
  • 2
    차주영 (a.k.a 꾸꾸 대장) 실버 버튼 들고 등장
  • 3
    봉준호를 만났다
  • 4
    2025 F/W FASHION WEEK
  • 5
    From NOW ON

RELATED STORIES

  • CAR

    Less, But Better

    볼보가 EX30을 선보였다. 기존에 없던 신모델이다. 형태는 소형 전기 SUV. 접근하기 편하고 쓰임새도 많다. 그러니까 EX30은 성장하는 볼보에 부스트를 달아줄 모델이란 뜻이다. EX30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까.

  • CAR

    유용하거나 탐스럽거나

    작지만 알찬 자동차. 크고 화려한 자동차. 둘을 놓고 고른다면 답이 빤할까. 둘을 비교하면 그럴지도 모른다. 비교하지 않고 순서대로 타보면 또 다르다. 저마다 이유가 있고 역할이 나뉜다. 전기차 중에서 작고 알차거나 크고 화려한 두 차종을 연이어 타봤다.

  • CAR

    페라리의 세계

    페라리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우니베르소 페라리’에서 새로운 슈퍼카 F80을 선보였다. 창립 80주년을 기념하여 발매한 차량으로 1984 GTO와 라페라리 아페르타의 계보를 잇는다. 전 세계를 무대로 페라리의 헤리티지를 선보이는 전시에서 레이싱카의 영혼을 담은 로드카를 아시아 최초로 만나보았다.

  • CAR

    롤스로이스를 사는 이유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오너가 직접 운전대를 잡게 만든 차다. 어떻게? 그 이유를 듣기 위해 지중해의 작은 도시로 향했다.

  • CAR

    올해의 자동차

    자동차 시장은 신차가 끌고 간다. 신차가 관심을 끌고, 그 관심은 다른 모델로 확장한다. 올 한 해에도 수많은 자동차가 출사표를 던졌다. 물론 그중에 기억에 남는 자동차는 한정적이다. 자동차 좋아하는 에디터 둘이 존재를 각인시킨 자동차를 꼽았다. 기준은 다른 모델보다 확연히 돋보이는 무언가다.

MORE FROM ARENA

  • FASHION

    Like a Panda

    판다의 새까만 두 눈과 진한 코를 쏙 빼닮은 크로노그래프 워치.

  • INTERVIEW

    세븐틴 디에잇 '靑春(청춘)' 화보 미리보기

    세븐틴 디에잇, 한층 대담한 이미지를 담은 패션 화보 공개

  • DESIGN

    Dream Car in Your Hands

    스마트폰으로 드림카를 찾아본다. 매일 보다 보니 어느 날은 화면 밖으로 차가 튀어나왔다.

  • FASHION

    Cigarette with Champagne

    샴페인 글라스를 채우는 매캐한 연기, 고혹적인 애티튜드.

  • FASHION

    내 인생 베이식 아이템

    옷 좀 입어 본 7명이 말하는 ‘나의 베이식 아이템’.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