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쉐클은 고대 이집트, 사하라 사막의 투아레그 부족, 화려한 보석 장식과 종소리가 특징인 아프가니스탄 쿠치 부족의 장식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주얼리 브랜드다. 유목민 부족에게 장신구는 단순한 장식 요소가 아닌 안전과 보호, 불안에 대한 저항 의식을 담고 있다.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한 목적이 깃든 물건으로 개인적인 보호를 의미하는 문양이나 형태를 이용해 몸에 지니면 안전함을 느끼게 해주는 부적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램쉐클은 이러한 부족의 장신구를 대하는 자세와 태도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 생활에 맞게 재해석하여 디자인한다.
‘Ramshackle’이란 심리적, 표면적으로 불안한 형상을 의미. 이번 램쉐클의 새 프로젝트는 불안한 삶 사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행위에서 비롯됐다. 그들은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 생활의 단조로움에서 오는 무력감을 수작업 과정에서 느끼는 안정감을 통해 떨쳐내고 불안과 안전함의 양면을 조화롭게 만들어가길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발매된 램쉐클 하드웨어 라인은 특유의 앤티크함을 담은 볼로 타이, 반지, 팔찌 등의 주얼리 제품과 함께 벨트 품목을 추가로 선보인다. 매 시즌 앤티크한 무드에 맞게 표면 무광 처리하여 더욱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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